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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정보 긍머장의 패션 입문 가이드 #2[발롱도르~]

주의) 본 글은 패션 뉴비들을 위한 긍머장의 가이드라인입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정석이라고 할 수 없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으니, 의견을 주신다면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모두가 만들어가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끄덕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이제사 가이드를 쓰게 된 권은비입니다. 

 

생각보다 부족한 글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글이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간단하게 지난번 가이드를 복습하자면 

 

1. 자신의 체형이 어떤지 알자

2. 기본템을 갖추자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본템과 관련된 글은 제가 가이드 작성이 끝나고 이후에 따로 관련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flayus.com/101645401

 

 ​​​​​

가이드 1편이니 혹시 기억이 안나신다면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STEP 2. "대충은 알겠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옷을 잘 입는 거죠?"

 

자신의 객관화에 성공하셨고, 대충 기본템도 어느 정도 갖추셨다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 옷을 잘 입는지에 대해 고민이 있으실겁니다.

 

그러면 이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볼까요?

 

 

1.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보자

 

스타일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제가 생각할 때 스타일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믹스앤매치"를 통해 정형화된 틀을 깨고 다양하게 옷을 입거든요.

 

예를 들어서, 포멀한 복장에 캐주얼한 운동화를 신어서 간단한 위트를 준다던지 하는 그런거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아직 저정도의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패린이들 아닐까요? 그러니 어느 정도 정형화된 틀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참고 자료로 그냥 제 착샷글 사용했으니, 이런 느낌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1 - 캐주얼

 캐주얼은 "격식 없는" 이라는 뜻입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하게 입는 복장을 말하죠. 캐주얼로 대표되는 아이템으로는 보통 청바지, 후드티 등이 있죠. 정말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집 앞에 마실 나가는 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flayus.com/66866988

https://www.flayus.com/80072976

 

 

 

 

2 - 포멀

 포멀은 "격식을 차린" 이라는 뜻입니다. 정확히 캐주얼과 반대되는 모습이죠? 보통 많은 분들이 클래식과 포멀을 헷갈려하시더라구요. 클래식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라는 뜻이거든요.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수트때문인데요. 보통 우리가 입는 수트가 '클래식'하고, '포멀'한 옷이기 때문이에요. 

 다른 예시로, 청바지와 티셔츠도 시간이 지나도 계속 우리가 입겠죠? 이또한 클래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은 이처럼 포멀할 수도, 캐주얼할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차이를 잘 이해하시면 좋아요.

포멀한 느낌을 잘 내려면 핏감과 원단감의 일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게 달라지면, 격식을 차린 느낌이 나지 않겠죠?

 포멀로 대표되는 아이템으로는 수트, 셋업 등이 있습니다.

https://www.flayus.com/75457987

https://www.flayus.com/71201277

 

 

 

 

3 - 클래식

 클래식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라는 뜻입니다. 위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클래식이라고 무조건 포멀하지 않으며,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도 있죠. 패션의 틀이 깨진 이 시점에서 클래식이라고 무조건 수트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블레이저를 걸치고 청바지를 입기도 하잖아요? 

 제가 제일 잘 소화하고,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캐주얼한 느낌을 내고 싶으면, 세미 오버핏 - 오버핏 느낌으로 가져가고, 컬러나 액세서리로 포인트, 포멀한 느낌을 내고 싶으면 레귤러핏 - 슬림핏으로 가져가면 좋습니다. 포멀한 느낌이니 타이나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게 좋겠죠?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블레이저, 슬렉스 등이 있습니다.

https://www.flayus.com/95380356

https://www.flayus.com/92437986

https://www.flayus.com/87035648

https://www.flayus.com/88683142

https://www.flayus.com/94206254

 

 

 

 

4 - 미니멀

 요근래 쭉 핫해왔던 미니멀입니다. 미니멀의 특징은 최대한 생략한 것인데요. 프린팅이든, 주머니든 눈에 띄는 것을 최대한 생략하는 것이죠. 그래서 소재와 디테일이 굉장히 중요한 룩입니다. 굉장히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입니다. 주로 무채색 계열로 스타일링합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슬랙스, 무지티 등이 있겠습니다.

https://www.flayus.com/102224485

https://www.flayus.com/78370379

 

 

 

 

5 - 스트릿

 유행하는 길거리 패션을 스트릿이라고 정의합니다. 딱 틀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하게 스타일링하는 장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어렵다고 느껴지는 장르입니다만,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 것일뿐, 다른 분들에겐 오히려 이게 더 쉽고 편할 수 있습니다. 최근 패션 트렌드를 따르는 편이라 그때 그때의 트렌드에 맞는 무드와 실루엣이 중요하며, 레이어드를 연출하면 좀 더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오버핏하고 Y2K한 느낌의 스타일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프린팅 티셔츠, 조거팬츠 등이 있지만, 유행이 돌고도는 만큼 자주 바뀌는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가 스트릿한 옷을 잘 입진 않아서 어울리진 않는 점 참고해주세요 ㅠ

https://www.flayus.com/72916313

https://www.flayus.com/95221653

https://www.flayus.com/89228711

https://www.flayus.com/78642021

 

 

 

 

6 - 아메카지

 아메리칸 캐주얼의 일본식 캐주얼 워크웨어 + 레트로를 캐주얼하게 해석한 스타일입니다. 요즘 스트릿 장르의 한 축을 크게 담당하고 있는 장르죠. *어스컬러 위주의 색조합을 많이 신경써야 하며, 다른 룩들에 비해 다소 펑퍼짐한 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버킷햇, 오버롤 팬츠(멜빵바지) 등이 있습니다.

 

*어스컬러 : 베이지, 카키, 브라운, 올리브, 네이비 등등 흙색 계열 색을 의미

 

 제가 아메카지는 아직 아이템이 없어서 건드려보지 못하는 장르라 최대한 비슷한 느낌의 어스컬러로 입은 룩 정도만 예시로 들어드리겠습니다.

https://www.flayus.com/99303477

 

 

 

 

7 - 시티보이

 시티보이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뉴욕의 교외에 살고 있는 가정 환경이 좋은 소년"으로, "소프트하고 오버사이징"된 아메리칸 캐주얼의 일본식 스타일입니다. 언뜻 아메카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년같은 느낌이 핵심입니다.

 디테일과 실루엣이 중요하며, 신발과 모자가 포인트입니다. 클래식한 스니커즈와 컬러포인트가 핵심이니 스타일링 하실 때, 참고하세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볼캡, 스니커즈, 옥스포드 오버핏 셔츠 등이 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제가 시티보이 착장이 없네요... 왜 없지 ㅠ 조만간에 하나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8 - 락시크

 락(Rock)과 시크(Chic)의 합성어로 터프하고 시크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거칠고 투박한 느낌 속에 숨겨진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이 포인트이며, 마른 체형의 분들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보통은 많은 분들이 올블랙으로 코디하며, 최근에 핫한게 레더 재킷이므로 레더 재킷을 이용한 코디도 많이 보이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레더 or 라이더 or 바시티 재킷, 무스탕, 슬림핏 블랙진, 부츠 등이 있습니다.

https://www.flayus.com/93462062

https://www.flayus.com/92013698

 

 

 

 

2. 찾아보고 따라하자

 

 자, 이제 대충 이런 스타일이 있다는 걸 알아보았을테니, 자신이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고, 내 체형을 가진 사람이 이런 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대해 찾아보면 됩니다. 

 

 그리고 일단 따라하세요. 옷 잘 입는 모든 사람들은 카피부터 시작했어요. 진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서 어렸을 때부터 옷을 입자마자 디테일적인 영감이 막 떠오르고 해서 자기 스타일대로 입지 않는 이상 무조건 카피캣으로 시작합니다.

 

 유튜브에 쳐서 검색해도 좋고, 요즘에는 인스타나 어플(온더룩)으로 룩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많으니 자신의 체형과 비슷한 사람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그리고 그와 최대한 비슷하게 옷을 스타일링해보는 것부터 출발해보도록 합시다.

 

 

 

 

 

 

다음 챕터에서 만나요 우리!

 

 

 

 

 

 

 

 

끄덕

댓글 20

권은비 작성자 2023.03.08. 08:48
혹여 가독성이 떨어지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댓글
취미농부 2023.03.08. 09:48
친구 결혼식에 어캐 입을지 고민이었는데 따리입어야겠다
댓글
10닼멸치 2023.03.08. 13:27
가이드 1편이 안들어가집니다 선생님
댓글
권은비 작성자 2023.03.08. 13:29
 10닼멸치
수정했습니다 다시 확인해주십셔!
댓글
Aimyon 2023.03.08. 13:51
포멀이나 락시크 섞인걸 좋아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입어야 할지 추천 가능한가용?
댓글
권은비 작성자 2023.03.08. 14:38
 Aimyon
일단 기본적인 실루엣을 슬림핏으로 잡으시고 전체적인 무드가 락시크 무드 느낌이 나도록 하면 좋겠네요.

아우터 : 검은색 블레이져
이너 : 검은 계열 티셔츠부터 얇은 목폴라까지 날씨에 맞게 착용
바지 : 슬림핏 블랙진
신발 : 첼시부츠 혹은 검은색 더비슈즈
액세서리 : 포멀한 느낌을 위해 과한 액세서리보다는 깔끔하게 시계 정도로 타협

양말 색도 검은색으로 맞추는건 필수입니다
댓글
반커브 2023.03.08. 20:29
고생했네 베리굳 자료 공지 등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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