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난 tv를 안보는 편인데
차이나는 클라스에 두 사람이 강연자로 나왔다고 한다.
한 사람은 광해군의 중립외교를 집대성했다고 알려진 한명기 교수이고 

다른 한 사람은 광해군의 외치 내치 모두가 잘못됐다고 표현하는 교수 중에서 대표주자인 오항녕 교수가 나왔다.

자못 흥미롭다. 예전부터 광해군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나오긴 했다만 jtbc에서 두 사람을 섭외했을 줄은 몰랐다.

나름 균형잡힌 섭외가 있긴 있었나보다.

물론 두 사람의 학설 모두 비판을 받는다. 뭐가 옳냐 그르냐에 다한 통설은 없다.

특히 두 교수 모두 조선 중기 전공자라 그런지 조선의 문헌으로만 연구를 했는데, 

이에 청나라 전공인 구범진 교수가 만주어, 중국어를 바탕으로 한 사료를 근거로 약간 다른 시선을 내놓는다.

이후에 어떻게 평가가 되려나 궁금하긴 하다. 나같은 나부랭이는 그냥 팝콘만 뜯으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