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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서 안태운 시인의 <산책하는 사람에게> 뒷표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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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에는 해설이 등장하지 않는다
 
시인이 시집을 쓰는 기간 동안 썼던 운문과 산문 사이의 글들이 해설 부분에 등장한다
 
예전에 시인은 수업에서 편지에 대한 시들을 썼다 했고 그 시들 역시 이 시집 안에 들어있다
 
편지에 해설을 달고 싶지 않았던 걸까
 
막연히 추측하기만 하면서
읽지만
 
해설은 없어도 읽힌다
 
 

댓글 3

카레매니아 2021.08.05. 12:42
산책하면서
나는 내 카레 먹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멀리서 구토하고 있었다.
댓글
잼아저씨 작성자 2021.08.05. 12:42
 카레매니아
실존적이시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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