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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우연으로 시작된 인연, 인연에 끌려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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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통폐합으로 인해 미디어/도서/음악 갤러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봤을 때 이곳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었습니다.

잠시 상념에 잠기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회상해보았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습니다.

게시판을 돌아다니던 도중 이벤트 공지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공책 리뷰란 이름의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글의 예시 사진에 너무나도 익숙한 책이 있었습니다.

 

전공 기초 과목에서 제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던 미분적분학 서적

타국에서 고향 사람을 만난 것같았습니다.

반가움에 이벤트를 참여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렇게 첫 게시글을 남기고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이곳에 책 추천 글을 남겼었습니다.

하이쿠를 배우면서 좋은 책을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썼던 글을 지금 다시 보니 글을 쓰기 위해 고민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혹시라도 글이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고치고 또 고쳤었습니다.

걱정은 기우였다는 듯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추천을 남겨주셨었습니다.

 

이후 제가 추천한 책을 구매했다는 댓글도 달아주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글을 쓴 보람이 느껴졌었습니다.

그 후로 이곳은 줄곳 제 마음 한켠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백일장, 책 리뷰, 소설, 시, 여러가지 주제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글을 하나 남겼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왔음에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척 기뻤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는 것은 저의 유희였습니다.

무엇보다 문학, 책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과제가 주는 압박감 속에 글을 써야하는 것과 반대로 이곳에서는 편안한 심정으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글을 남길 때마다 재미있었습니다.

미디어/도서/음악 갤러리 모든 분들의 안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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