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삼식이 삼촌 5화까지 보고난 소감

일단 난 동조자보다 삼식이 삼촌이 더 재밌었음

동조자는 중간중간 오?, 오! 하면서 보게 되고, 역시나 3화까지의 스타일리시한 전개가 4화부터 루즈해지면서 하차했는데

삼식이 삼촌은 한시간동안 오..... 하면서 봤음

뭐 동조자 전반부처럼 완급조절이 기가 막히진 않음.

근데 프레임에 송강호 던져놓고 몇분 굴리고

변요한 던져놓고 몇분 진지빨고

그러다가 둘이 같은 화면에 담아서 케미 보여주면

극락이지 모.ㅋ

아 그리고 중년 조연들이 기깔남.

다들 어디서 한 컬러 하던 중년배우들이셔서 뜨끈~한 국밥같은 드라마였음.

같은 디즈니 꺼랑 비교하자면 카지노.

카지노 때도 그랬지만 송강호의 생활연기를 드라마로 보다니 이런 호강이!! 싶었고

카지노는 시즌1은 메우 만족스러웠지만 시즌2부터 슬슬 원맨쇼로는 물리는 감이 들었는데

삼식이는 변요한도 비중을 높게 잡으면서 입가심이라고 할까, 그런게 돼서 이대로 쭉 가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그리 잔인하지 않아서 이건 내일 부모님 만나면 추천해드릴 생각임.

안그래도 요즘 수사반장 간간이 보시던데, 시대상때문에라도 몰입 잘 되실 거 같음.

걱정되는 점은, 카지노도 그렇고 무빙도 그렇고 시리즈 끝맛이 좋지 않아갖고,

만약에 삼식이마저 결말이 맘에 안 든다면 디즈니의 한드 납품 프로세스에 먼가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