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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도서/음악 뮤직 대중음악의 교과서 같은 앨범[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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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이후 가장 교과서 같은 앨범.

2018년 발매된 러블리즈의 인스트루멘탈 앨범 [Muse on Music], 걸그룹 최초 인스트루멘탈(보컬을 뺀 트랙)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사운드 디테일 면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윤상의 팀 1Peace를 필두로

TAK(탁), Razer, 심은지, 제이윤, Sweetune, 변방의 킥소리, 모노트리의 황현, 이주형, G-High 등의 트랙을 모두 들을 수 있는 귀한 앨범입니다.

 

대중음악에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애초에 창조적으로 나올 결과물은 nn년 전에 다 나왔다고요.

그래서 제이콥 콜리어나 허비 행콕, 루이스 콜 같은 아티스트들이 쿼터 톤 모듈레이션의 활용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고 결국 대중음악에서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배열하느냐, 조금 더 정밀하게 다듬냐의 싸움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앨범이 그 부분에서 교과서 같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 진행, 신디사이저의 활용, 공간계 이펙터를 쓰는 방식과 현의 활용도, 노이즈를 쓰는 방식, 보컬 레이어 정리와, 해상도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앨범이고 모든 부분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함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앨범이 출시된 직후부터 레슨 커리큘럼에 이 앨범을 카피하는 과제를 꼭 넣습니다. 미디 레슨이든 화성학 레슨이든 신디사이저 특강이든요. 많은 작,편곡가들도 이 앨범을 카피하고 공부해왔고 입문하는 친구들에게도 이 앨범만 카피해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무협지의 고서처럼요.

 

보컬이 들어간 이후 보컬 디렉팅에서도 파트 분배부터 호흡을 쓰는 방식, 끝음 처리와 비브라토의 진동 폭까지 디렉팅하는 정밀함을 느낄 수 있지만 가창자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트랙에서 오는 감동보다는 덜해요. 

 

대중적으로도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팀과 음악이기 때문에 대중성도 있다고 할 수 있고 실제로 방송국 예능에서 BGM으로 많이 쓰기도 합니다.

 

 

 

 

 


 

 

 

 

 

 

 

 

 

 

 

저는 마음이 복잡할 때 이 앨범을 틀어놓습니다. A to Z가 완벽하게 설계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경험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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