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일랜드 보다가 생각난건데

11화 대사 중 

너는 지금 신의 소명을 다해 싸우고 있겠지만 니가 믿는 신은 너의 그 기특한 마음에 별로 관심도 없어 
니가 장기를 빼았겼을 때 너의 형이 정염귀가 되었을 때 그런 니 형을 니 손으로 죽였을 때 그때 그 신은 어디 있었지? 

어쩌면 종교에 맹목적으로 빠져든 사람들한테 
너는 지금 신의 소명을 다해 무교나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말에 싸우고 있겠지만 니가 믿는 신은 관심도 없다
너가 아프거나 가족이 다쳤을 때 그 신은 대체 어디있지? 물론 절망적인 상황이 연쇄적으로 찾아와 좌절감이 차서 자신도 모르게 아 믿겠다고 할 수도 있는데하는데 정작 그 어디서도 신이라 믿는 인물을 만난적은 없다 
퇴원하고 나와서 얘기할 때 들어보면 그때 그 의사의 몸에 신이 들어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만약 그 실력이 뒷받침조차 안 된 사람 몸에 들어가서 살려놓고서 멍하니 갈껀가? 의사가 실력을 키우는건 자기발전을 위해서 아닌가 돈이 목적일 수도 있고 생명이 목적일 수도 있는데

신은 듣는 존재일 뿐인가 듣고 행하는 존재인가 
음 
신성모독인가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