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4번 op.29 c단조[발롱도르~]

Piano : Nikolai Lugansky

1. Allegro molto sostenuto (00:00)

2. Andante mosso (06:02)

3. Allegro con brio, ma non leggiero (13:22)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네번째 피아노 소나타로, 1917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프로코피예프의 사망한 친구인 막시밀리안 슈미트를 기리기 위해 작곡하였다.

그는 1913년에 프로코피예프에게 "나 자살한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하며

이에 프로코피예프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어찌 큰 충격이었는지 이 시기의 프로코피예프는 그를 기리는 음악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특히 가장 유명한것은 바로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26"일 것이다.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곡이 쓰여진 이유가 저렇다보니 1,2악장은 무척 우울하고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2악장은 특히 마치 장송행진곡풍의 악상도 집어넣고 있다.

반면 마지막 3악장은 토카타풍의 밝고 활기찬 곡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슬픔을 딛고 나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옅보이고 있다.

곡들의 몇몇 소재들은 과거의 프로코피예프의 미완성 스케치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프로코피예프는 이중에서 2악장을 무척이나 아꼈다고 하며, 이따금 앙콜 곡으로 연주하였다고 한다.

2악장은 또한 관현악으로 편곡되었지만, 그렇게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다.

Conductor : Neeme Järvi / Orchestra : Royal Scottish National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