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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근본은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다 (1편)[발롱도르~]

근본은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닌 근본은 지켜지는 것이다.

그 어떤 팀도 창단할때부터 근본은 있다. 그리고 그 근본을 지키기 위해 모든 팀들이 힘을 쓰고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부로 Kt 롤스터의 근본은 지켜지지 못했다. 훔쳐진것도 아닌 그냥 부셔졌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의 Kt는 SKT, (구)ROX, (구)삼성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팬들의 사랑과 충성심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과거에도 힘들었던적은 있었다.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말이다.

 

일단 지금까지도 욕을 거하게 먹어야할 그 열매와 그 미드의 템퍼링.

본인은 시즌 4까지 롤을 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Kt의 팬이되고 역사를 알게되면서 이 새끼는 이름으로 부른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드는 그나마 나그네가 있었지만 스코어가 정글로 프리시즌때 포변하면서 험난했던 스프링시즌이 예상됬으나 설상가상으로 2R때 하차니가 팀을 나가 팀은 진짜 강등을 처음으로 걱정해야할 판국이 되었으나 전 IM의 서폿 픽서가 들어와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두번째는 2016 스토브리그다.

 

플라이와 하차니는 나갈거라고 예상한 팬들은 있었다. 나가도 수고했다 고맙다 이랬다

그런데 썸데이와 애로우 이 두 선수가 팀에서 떠났다. 솔직히 본인은 지금보다도 이때가 가장 맨탈이 탈탈 털렸다.

 

물론 후에 슈퍼팀이라는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다시는 보기힘든 역대급 팀이 만들어졌지만 이 두 선수만큼 팬에게 잘해주고, 팬의 소중함을 잘 알고, 우리 Kt팬들이 두 선수를 본 시간도 무척이나 길었기에 그 충격은 너무나도 컸었다

 

여담으로 이 두선수가 빠지고 슈퍼팀이 만들어진 2017년이 본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탈킅한 시즌이다.

 

그리고 시즌 8이다.

 

스프링 시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때 얼마만에 SKT를 이기는지 기억도 안났다. 그리고 이겼다.

물론 PO 2R에서 탈락했지만 우리는 유칼이라는 초특급미드를 찾아냈다. 

 

그리고 서머시즌, 드디어 리그를 우승했다. 바로 결승전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상대는 로얄로더에 도전하는 그리핀.

본인은 아직도 4세트 중계진의 멘트가 기억난다. 그리고 그 힘겨웠던 4세트를 역전승하고 5세트 우리는 결국 우승했다. 그리고 유칼이 한 말이 기억난다.

 

'성불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롤드컵 우승까지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때 모든 Kt팬들이 진짜 그냥 향후 몇년은 미드걱정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을것이다.

 

그리고 2018 롤드컵

조별예선 오정손의 지랄의 밴픽으로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우리는 8강에 갔고 IG와 붙게됬다.

 

1.2세트 연달아 내주면서 어이없게 광탈하나 했지만 모든 킅팬들이 기억하는 맵렐리아가 2:1 상황에서 닝의 카밀을 역으로 잡으면서 시작된 기적은 마지막 스맵의 텔레포트를 탄 역백도어로 승리하고, 연달아 4세트까지 승리하며 기적이 일어나는건가? 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5세트 오정손의 노CC,노이니시라는 기적의 밴픽으로 Kt의 롤드컵은 끝나게 됬다.

여기서 많은 롤팬들. 특히 Kt팬들은 슈퍼팀이 끝이라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잘 읽으셨다면 추천도 하나씩... -ㅅ-

(하 원래 쓰던거 있었는데...그게 더 잘쓴것같은데 하...실수로 다 지워버림...)

 

시발 스코어 방송보니까 화가 없어진다 걍 끝

댓글 6

best 랄로 2021.07.31. 11:03
오정손 나가고 히라이 사단 오길래 나는 진짜 KT 잘할 줄 알았는데...
best 랄로 2021.07.31. 11:03
오정손 나가고 히라이 사단 오길래 나는 진짜 KT 잘할 줄 알았는데...
댓글
KT썸썸데이 작성자 2021.07.31. 11:06
 LamarDavis
손버지 종신
농담이고 너희들도 힘내라...
댓글
젠지 2021.07.31. 11:48
오딘도 나가ㅏㅏㅏ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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