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단조 op.45[발롱도르~]

Violin : Uto Ughi / Piano : Bruno Canino

1. Allegro molto appassionato (00:00)

2. Allegretto espressivo alla Romanza (09:50)

3. Allegro animato (15:54)

그리그의 3번째 바이올린 소나타이자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로 1886년에 작곡이 되었다.

다소 초기작이었던 1,2번과 다르게 무려 1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성숙기에 작곡이 이루어졌다.

또, 몇주만에 빠른 속도로 쓰여졌었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에는 꽤나 신중하게 작곡을 하였는지 몇달이라는 시간을 가져 작곡이 이루어졌다.

성숙기에 쓰여진 곡들이다보니 1,2번에 비해 우월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고, 전작보다 더욱 성숙해진 노르웨이풍 선율로 인해

초연후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현재에도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레퍼토리에 자주 들어가는 인기곡이다.

베토벤이 떠오르는 c단조를 사용하고 있고, 약간 비극적이면서 정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총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2악장의 중간부분이 다소 스케르초가 떠오르고 있는 꽤 독특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모든 악장이 특이하게도 노르웨이의 전통 춤곡풍으로 이루어져 있는것도 특징으로, 이로인해 "무곡 소나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