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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두 가지의 스크류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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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 드라이버 칵테일이라 함은, 하이볼 보드카에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만든 알코올 향이 크게 나지 않는 칵테일이다.

 

어느 날 나무위키를 보다가 칵테일이라는 만화의 한 대사를 봤다.

 

오렌지 즙을 짜서 넣지 말고 싸구려 캔 주스랑 보드카를 그냥 섞으라고. 이렇게 맛있으면 안 돼!

 

라는 대사였다.

 

그래서, 노브랜드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100% 착즙 오렌지주스와, 보통의 설탕듬뿍 농축과즙 오렌지 주스를 구해 한 번 둘 다 마셔보았다.

보드카는 러시안 스탠다드 플래티넘 보드카를 썼다.

 

KakaoTalk_20200909_001638779.jpg

후보 1번, 설탕듬뿍 농축과즙 오렌지주스

 

보급형 오렌지 주스의 달콤한 향과 알코올이 잘 섞여 넘어갔다. 오렌지 주스가 알코올 향을 누그러뜨려 쉽게 마실 수 있게 해 주었지만 술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KakaoTalk_20200909_001638779_01.jpg

후보 2번: 100% 착즙 오렌지주스

 

알코올이 약간 겉도는 느낌이다. 맨입에 마시면 확실히 느껴지나, 이미 약간 취한 상태이거나 다른 것과 함께한다면 모를 정도. 알코올의 맛과 오렌지 주스의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결론

큰 차이는 없고, 설탕(액상과당)의 유무로 맛의 차이가 약간 나는 것 같다. 오렌지주스 감별사가 아니라면 밖에서 먹었을 때 100% 착즙인지 보통 오렌지주스인지 잘 모를 것이다.

댓글 2

lavtov1 2020.09.09. 00:36
루스끼 플래티넘이라 알콜 부즈가 안튈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캄보 보드카에 말았던 스크류 드라이버가 최악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댓글
FPS 작성자 2020.09.09. 00:42
 lavtov1
스크류 드라이버를 착즙으로 이번 기회로 2번째 먹어보는데 첫 번째는 오히려 더 있었던 걸로 봐서 같은 종류의 오렌지 주스라도 브랜드에 따른 차이도 있는걸로 보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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