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갤유저님들 도움부탁드립니다.

제가 동물권시민연대 레이 라는 곳을 알게 된 계기는 기온이 영하 -10도 까지 내려갔던 저번주 엄청 춥던날이었습니다.

낮12시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추운날이었는데 , 출근중에 온몸은 얼어붙어있고, 눈에 눈물과 고름이 얼어붙어 앞도 못보는

검은색 고양이를 보게되었는데, 진짜 당장 죽어도 안 이상할정도로 아파보이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후원도 많이 들어온다는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라는 곳을 검색해서 이 아기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혹시 이 아이를 구하고,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는지 문의를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는 예산과 인력문제상 모든아이들을 구할수는 없으니 어쩔수없다, 영상과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면,

검토후에 구조를 할지 말지 정한후 연락을 주겠다고하여 제보 카톡을 보냈었는데 어제 카톡방정리하면서 보니 아직도 읽지않았고, 

동물권행동 카라 는 제가 집이 성산동이라 집주변에 사무실 건물이 있어 급한마음에 뛰어가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기서도 예산과 인력문제로 애기를 당장구하러갈 수는 없다며 거부당했습니다.

동물구조119에서는 출동을해서 아기를 잡아서 저한테 안겨주고 제가 30만원을 부담해야 하고, 따로 치료지원이나 

병원알선같은것은 해줄 수가 없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제가 그럴 형편이 못되어서, 일단 넘겼습니다.

그리고 마땅한 방법이없어 계속 난처해하다가 지인에게 이곳을 소개받게 되어 바로 대표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상태에대해 설명하고, 앞의 3개 단체에서 구조 거부당했다고 고양이 구할수있게 도움을 좀 달라고하니...

얼마나 아프겠냐고 마음아프다고 대표님이 엉엉 우시면서 아기 꼭 구해야 한다고 그냥 외면하지않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지금 당장 구조사 보낼테니 위치와 애기 생김새 특징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저는 이미 출근시간이 많이 늦은상태라

허겁지겁 회사로 출근 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후 저도 같이 계속 아픈애기 찾다가 밤 9시쯤 아기 은신처 위치를 알게되고, 거기에 통덫놓고 11시가 다되는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직접 저와 구조사님이 은신처로 들어가, 담요로 포획에 드디어 성공했고, 지금 현재까지 동물권 행동 레이 옆 

동물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앞에 구조를 거부당하고 돈을 요구한 3개의 단체를 비난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나름대로의 기준과 사정이있고,

큰 단체인만큼 저 말고도 많은 신고와 제보가 들어올테니까요, 분명 더 구조가 시급한 아이들도 있었을테구요.

하지만 제가 꼭 말하고싶은것은 "동물권시민연대 레이" 라는곳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같이 고양이를 구하면서 정말 진정성있게 동물을 사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든 이분들께 제가 받은 도움을

보답해드리고 싶었고, 그곳 사무실 수도도 동파되어 사람들이 후원해주는 생수로 생활하고있고, 이렇게 고양이들을 외면할수없어

하나하나 다 구조하다보니 벌써 1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그곳에 모여서 살고있다고 하고, 다른 큰 단체에 비하여

후원이 너무 적어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표님이 사정이 어려우니 후원을 부탁한다며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셨길래, 망설이지않고 큰돈은아니지만 20000원을 제가 후원하고, 이렇게 에펨네이션 동물갤에 

홍보아닌 홍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수밖에 없는 시국이라, 꼭 후원이 아니더라도,

인스타 주소, 그리고 제 후원인증도 올렸으니, 많이 지켜봐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것도 이곳 운영에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펨네 동물갤러리 유저여러분들, 부디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렇게 길고 말주변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https://www.instagram.com/ray_at_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