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튜버 그러고보니 저 좆같은 꿈을 꿨어요

꿈 속에서 제가 재미로홀로라이브 버튜버 유튜브 계정을 파고, 무슨 버그를 써서 구독자 3만 이상을 찍었슴다

그러니까 사측에서 오디션 본다고 모이라고해서 일본에 갔어요. 여기도 어이가 없는데 ㅋㅋㅋ

가서 무슨 길다란 책상 놓인 회의실에 다른 버튜버들도 있는데, 나만 남자입니다. 먼가 목소리 보건데 4기생 이전 오디션 같더라고요. 

거서 시발 야고가 면대면으로 면접을 보는데, 본인 소개를 하라고 하덥디다.

제 캐릭은 뭔가 요즘 잘나가는 그 아가씨 캐릭터 같은 애인데, 전 사실 그런 애가 아니라 걍 아저씨라니까 야고가 한 숨 쉬고 그런 얘기 하라고 부른게 아니랍니다. 

그 뒤로 딴 애들이 다 기똥차게 면접 보고, 일단 하루 지나서 다시 보자고는 숙소 정해줬으니 나중에 보잡니다. 

전 그대로 런하고, 식재료 팔며 전국을 유랑하는 일본판 성찬 같은 아저씨랑 만나서 일본 돌아다니다가 1년이 지나서 돌아오니 그때 면접 받던 애들이 유튜브 스타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때를 다룬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니 야고가 '압박감을 줄 생각은 없었고 그냥 캐릭터 자체를 보여주었으면 했다' 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회환을 느끼며 저는 눈감았습니다.

다음에 눈 떠보니 개쪽팔리더라고요.

나만 당할 수 없으니 글 적어놓습니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