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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설 (4화)쓸모없다고 매도당하고 파티에서 추방된 백마법사는 최강을 목표로 검술에 매진한다

개요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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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https://ncode.syosetu.com/n2770gv/4/

 

4. 특훈(하편)

 

-입문 2개월차

 

"[비열참]!!"

 

검을 휘둘러서 참격을 날린다.

참격에 맞은 목표물은 두동강났다.

 

"...아직 멀었어"

 

"호오 2개월만에 비열참을 익히다니"

 

"아 사범님. 제 비열참은 아직 멀었어요"

 

도장에 입문한지 2개월이 되었고

드디어 사범님의 주특기인 비열참을 익혔다.

 

참격을 날려 상대를 절단하는 검술이지만

나의 비열참은 위력이 너무 낮아서 나무로 된 목표물만 가를 수 있다.

이래가지고서는 몬스터는 커녕 사람도 절단시킬 수 없다.

 

"무슨 소리를... 2개월만에 비열참을 익히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사실은 나도 그걸 익히는데 2년 걸렸다네"

 

"에이 그건 말도 안 되죠. 그리고 사범님의 비열참은 3만km 떨어진 상대도 절단시킬 수 있잖아요. 전 겨우 100m밖에 안 된다고요"

 

"...난 50년이 걸려서야 100m를 날릴 수 있었다네"

 

사범님은 농담도 잘하시는구나.

이 또한 사범님이 강력한 이유 중 하나겠지

 

 

 

 

-입문 4개월차

 

"[아공참]!!"

 

도장에 입문한지 4개월이 됐고

드디어 사범님의 필살기 중 하나인 아공참을 익혔다.

 

"...아직 멀었어"

 

"...자네 벌써 아공참을 익힌건가?"

 

"아 사범님. 제 아공참은 아직 멀었어요"

 

신속한 참격을 날려 공간에 균열을 일으키는 검술이지만

난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1m정도의 균열만 일으킬 수 있다.

이 정도로는 몬스터 한 마리만 가둘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난 자네가 왜 그렇게까지 자조적인지 모르겠다네. 나도 10년이나 걸려서야 익힌 필살기인데"

 

"에이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그리고 사범님의 아공참은 한 번 휘두르면 40m이상이나 되는 균열의 아공간을 발생시키잖아요. 전 겨우 1m인데 말이죠"

 

"...난 50년이 걸려서야 1m의 아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네"

 

사범님은 농담도 잘하시는구나.

이 또한 사범님이 강력한 이유 중 하나겠지

 

 

 

-입문 6개월차

 

"[황룡참]!!"

 

도장에 입문한지 6개월이 됐고

드디어 사범님의 초필살기 중 하나인 황룡참을 익혔다

 

"...아직 멀었어"

 

"...자네 설마 그거 황룡참인가?"

 

"아 사범님. 제 황룡참은 아직 멀었어요"

 

반드시 절단시키는 효과를 가진 용의 기운이 담긴 참격을 날리는 검술이지만...

난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반드시 절단시키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해서 오리하르콘 이상의 경도를 가진 물체는 절단시킬 수 없다.

이 정도로는 오리하르콘으로 된 골렘이나 그 이상의 경도를 가진 몬스터를 절단시킬 수 없을 것이다.

 

"...자네 대체 그 기술은 어떻게 익힌건가? 나도 검술을 마스터했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그걸 익혔는데 말이지"

 

"에이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사범님의 황룡참은 단칼에 만물을 절단시킬 수 있잖아요. 전 오리하르콘 이상의 물체는 절단시킬 수 없어요"

 

"...오리하르콘 미만의 물건들을 절단시킬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사범님은 농담도 잘하시는구나.

이 또한 사범님이 강력한 이유 중 하나겠지

 

"그러고보니 자네...웬지 몸집이 커진 거 같은데?"

 

"어? 저 살 쪘나요?"

 

"아니 그게 아니고... 뭐시냐 그... 키가 꽤 커진 거 같은데"

 

"그런가요? 요즘 키를 재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고보니 요즘 옷의 치수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태까지는 검술을 익히면서 근육이 붙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범님 말씀대로 정말 내 키가 커진거라면 치수가 맞지 않는 건 나에겐 좋은 일이다.

 

"검술을 익히니 좋은 점이 엄청 많네요!! 근육도 붙고 키도 커지고 말이죠!!"

 

"키가 커진 거랑은 상관없지 않나?"

 

"저 앞으로도 검술에 매진하겠습니다!!"

 

"으...으음... 열심히 하게"

 

사범님은 웬지 거북한 표정을 짓고 계셨다.

사범님의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아마 컨디션이 나빠서 그럴거다. 어쩔 수 없지

 

 

 

-입문 8개월차

 

"4998, 4999, 5000...끝!!"

 

여관의 방에서 일과 중 하나인 스쿼트를 끝냈다

최근엔 도장에서 하는 연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틈만 나면 추가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좋아. 다음은 마법 연습을 하자"

 

오른팔을 내밀고 힘을 뺀 후 왼팔을 받치고 영창을 했다

 

"<근력강화>"

 

전개한 마법진을 통해 오른팔에 빛이 쏠리고

그리고 오른팔에 힘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좋아. 여기까진 순조롭네"

 

<근력강화>의 효과가 끊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오른팔을 지긋이 바라보며 마력을 집중했다.

 

……………

………

 

"크...크앗! 이제 한계야!!"

 

집중력이 끊기고 <근력강화>의 효과도 끝났다.

그와 동시에 오른팔에 힘이 빠졌다

 

"10분 36초. 최고기록을 경신했지만 시간을 더 늘렸으면 좋겠어" 

 

인챈트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지만 정말 어렵다

8개월간 연습한 결과 인챈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지속시간'이 문제였다.

 

인챈트를 발동시키면 인챈트를 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계속 마력을 부여해야 한다.

 

집중력 혹은 자기의 마력이 바닥나는 순간 마법효과는 끝난다.

그래서 마력회복 아이템인 엘릭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집중력과 마력을 올리는 특훈도 필요하다.

 

"우읍... 이걸로 엘릭서 10병째를 마시는군"

 

코를 잡고 입 안에 한번에 들이부었다

엘릭서의 맛을 굳이 표현하자면 탄산수에 약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맛이기도 하고

 

"분명 인챈트 세계최고지속시간이 45분 17초였지.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30분동안은 유지하면 좋겠네"

 

아직까지는 목표의 1/3정도지만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다.

 

"처음엔 인챈트를 익히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을 들여 연습하니 가능하네. 30분정도면 의외로 간단하게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여태까지 난 멍청했다.

조금만 노력했다면 인챈트랑 회복마법 둘 다 익힐 수 있었는데

불가능하다고 둘 다 익힐수도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했으니 말이지

 

만약 노력했으면 '쓸모없다'고 욕먹어도 항변은 할 수 있었을거다

내가 자포자기 하면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 쓸모없다고 욕먹는 건 화가 나니까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쓸모없다고 날 욕하는 놈에게는 항변할거다.

 

"좋아 계속 연습하자!!"

 

난 다시 오른팔에 인챈트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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