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대구 박창현 감독 "결과만 졌을 뿐, 경기력은 울산과 대등했어"

경기 소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이 많이 투입됐다. 생각보다 경기 내용 자체는 좋았다. 결과는 1-2 패배지만 실점 장면도 아웃 오브 볼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기고 있거나 비기고 있다보니 그에 대한 대비가 조금 서툴렀던 것 같다. 바깥에서 파울이 나왔을 때 지연시키는 영리함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체적인 경기는 대등했다. 스코어만 졌을 뿐이다.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

고재현에 대한 평가는?

우리도 아쉽지만 본인도 아쉬울 것이다. 동생들이 골을 넣는 상황에서 본인만 공격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심적으로 더 부담이 올 것 같다. 연습 과정에서 떨쳐내줘야 하고 공격하다 또 기회가 올 때 넣어주면 된다. 본인이 책임을 다 안고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DNA가 바뀌고 있다고 보는가?

나는 솔직히 잘 모른다. 우리는 수비가 단단한 팀이었다. 그 단단함에 공격력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보시는 분들이 변했다고 생각하면 그 분들의 평가가 맞는 것 같다. 

내가 변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보시는 분들의 의견이 더 중요할 것 같다. (변했다) 변해가고 있다. 미완성 단계니까 좀 더 훈련하면서 보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 변화 뿐만 아니라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현재 성적이 좋지 않아 더 열심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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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박창현 감독 "결과만 졌을 뿐, 경기력은 울산과 대등했어"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 박창현 감독은 이제 승리를 노린다.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울산HD의 경기에서 원정팀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대구가 박용희의 프로 데뷔골로 앞서갔지만 울산이 강윤구의 동점골과 최강민의 프로 데뷔골로 승부를 뒤집었다.대구는 박창현호 체제로 홈 첫 경기를 선보였고 아쉽게 패배했다. 그래도 달라진 경기력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 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했고 박용희의 프로 데뷔골까지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