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훈부터 지금까지 광주 전술변화 흐름과 문제점

기존  = 지난 시즌 잘하던 a , b , c 플레이

전훈때  d , e , f , g ~~~ 추가하면서 A 업글 시도 및 B , C 옵션 늘리려 함.

 

발생되는 코딩 방식에서의 문제

디테일하게 주입하니 다른 상황에서 응용을 하지 못함

자율성을 주자니 플레이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판단의 오류 또한 많아짐

여기서 선수들 과부하 - > 감독 고민

 

결국 전훈때 컷컷컷

개막전 준비과정에서 또 컷

포항 전에 또 컷

 

여기서 살아남은 추가 된 옵션들이 가비 와이드타겟 , 톱이나 메짤라가 수비라인 땡겨주고 가비 쪽 롱볼 + 김진호 측면 1대1치고 박스랑 포켓 공간먹는거 , 

두현석 의도적인 얼리크로스와 빌드업시 두현석 이민기 움직임과 종횡 위치 변화 등 풀백 활용법 추가 

+ 정호연 하프백 , 포포비치 아케처럼 사이드로 빠지는 플레이 등등

오늘 후반에 빅톨을 산드로가 간간히 보여주던 더미로 쓰는 패턴도 보였는데 데뷔전이고 지고있던 상황에 투입 된거라 좀 더 지켜봐야하고

 

문제는 파훼와 대응의 영향을 떠나서 지난 시즌 잘하던 a , b , c 가 개개인의 판단들로 인해 완성도있게 나오질 않고 응용에 문제가 생김.

특히 매 라운드 마다 포켓까지 도달하는 빈도수가 그리 적진 않은데

그 지역에서 기존 선수들은 도전적인 플레이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이순민의 부재는 전환시에는 그 역할을 정호연이 곧잘하지만 내려앉은 상황에서는 확실히 수비 안정감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임.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아직은 적응이 더딘 점 , 포포는 아무래도 티모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고 

브루노가 수비 특훈을 마치고 복귀하면 제대로 된 경쟁이 시작 될 거라 보고

가비는 포인트를 많이 생산 해 냈지만 수비 시 포지셔닝의 문제와 옵션을 이행하는 면에서는 그리 잘 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음. 

최경록도 현재 광주에서는 핵심급 선수지만 포지셔닝 적응의 문제와 가끔씩 판단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박태준은 아직은 색이 덜 입혀져서 공수 양면에서 애매한 자원이라고 보여짐.

 

가장 문제점으로 보여지는 것은 수비 국면에서 박스 근처에서의 세컨볼 집중력과 마킹 판단이 매우 떨어지는 점 , 공격 국면에서는 포켓에서 슛에 소극적인 점.

전체적인 플레이를 보면 종합적으로 디테일과 자율의 부작용들이 동시에 나타남.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광주의 전반기를 걱정하는 부분이 결국에는 훈련장임

문제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훈련프로그램에 지장이 있으니까.

 

경기 내용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훈련으로 어찌저찌 보완을 해야하는데

이게 하필 훈련장을 만드는 중이라 떠돌이 생활에 훈련 프로그램도 원하는대로 진행하기 어려우니 어수선할수밖에

감독 본인은 플레이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위해 반의도적으로 그리드 포지셔널 프로그램을 줄였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훈련장이 완공되면 플레이 일관성 때문이라도 늘리는 쪽으로 가지않을까 싶음.

 

오늘 경기보면 '패' 했음에도 소득이 아예 없다고 보지는 않지만 차후 경기력에 대단한 영향을 끼칠만큼의 소득은 또 아니라고 봐서 

여름 이후고 뭐고 이런식으로가면 훈련장 완공 될 때까지 꼴박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봄.

다만 광주는 아프리카 팀들이랑 비슷한 그 특유의 분위기를 한 번 타면 플레이를 매우 자신있게 하는 스타일이라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만회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주욱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