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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연재/번역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라는 만화의 작품을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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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될 여지도 상당히 많은데다가 선과 악의 구도가 뚜렷하면서도 의문을 남기는 작품이었던것이 이 만화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남겨준것이 아닌가 싶다

 

후속작이 나오지 않길 바라긴하지만,가끔은 나디아의 뒷 이야기나 아틀란티스의 설정같은 것을 세세히 나타내는 다른것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안타까운 점은 본편과는 다른 내용을 지향하던 극장판이 처절하게 망해버리면서 나디아의 뒷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은 거의 나오지 않을뿐더러,안노의 방향성이 지금은 너무나도 다르게 가있기때문에 가망이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

 

실제 역사에 나디아를 대입하는것은 좋은 대체역사의 안티테제이면서도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을 한다,나디아가 지향하는 결말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산업화를 달궈 나가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바라봐주고,인간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겠지만,실제 역사에서는 인간들은 산업화를 달려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며 피를 보여주었던 여러 전쟁과 갈등뿐이었으니까.

 

나디아가 검은 피부를 가진것도,평등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니었나 싶다.물론 일본 만화내에서 검은 피부를 가졌던 캐릭터가 없었던것은 아니다.그랜다이저가 그랬고 드라고나가 그래왔다, 하지만 주된 주인공이 이러한 색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나디아가 얼마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러한 방향을 갔는지 볼수가 있다.

 

에반게리온에서 안노가 보여주었던 인간에 대한 불신과 서로가 서로를 죽이며 끝내는 멸망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네모와 엘렉트라의 관계 역시 나중에 보여줄 겐도와 라츠코의 관계에서 더더욱이 발전해 나가는것도 그런것 같다.물론 두 작품의 성향은 정말 극과 극으로 다르지만

 

나디아라는 작품을 다시끔 생각하고 보면서,우리에게 보여주는 나디아의 희망과 긍정은 모두의 가슴속에 남아있을것이다.역사는 바뀌지 않지만,나디아도 그 내면의 모습은 바뀌지 않을거니까.

 

 
-출처 : 본인이 운영하는 디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갤러리에서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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