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비가 좋은 이유

고등어 시절 2학년 되기전에 이사를 갔어요.

처음으로 내방이 생겼고

창문 넘어엔 빌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경이었지만

왼쪽 대각선으로 시선을 틀면 차가 1대 지나갈수 있는 길에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데

비가 올때 아스팔트로 깔린 도로에 떨어지면서 소리가 극대화

되고 빗소리에 멍때리며 사람들이 걷고 있는걸 보고 또 멍때리고

힐링 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 다시 원래 살던 동네에 갔을때

방은 하나로 줄었고 창문 밖은 현관이 되면서

비가 보고싶을때는 밖에 우산을 쓰고 나가서 잠깐 구경하고

컴퓨터 게임으로 비를 보며 힐링 한 기억이 있고

지금은 완전 다른 동네로 이사 왔는데 밖에서 밭때기가 있기에

벌레가 들어오는 것은 싫지만 비가 올때면 풀내음이 들어와서 

상쾌하게 느껴진다.

결론 : 힐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