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7월 주류

주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보면서

한번 주류 쓱 둘러보다가 가격이 엄청 괜찮아 보이길래 집어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제임슨 700ml 입니다. 아이리쉬 위스키인데 가격이 지금 할인인거 같아요 22,980원!

원래는 제가 알기론 레드라벨 보다 비싼걸로 알고있고 3만원 왔다 갔다 하는걸로 아는데

이번에 2만원 초반이란 가격이길래 못참고 들고 왔습니다

(옅은 황금색의 위스키)

니트는 확실히 라드라벨이나 벨즈에서 느꼈던 것과 다르게

톡 쏘는 것도 없고 부드럽습니다.

바닐라 향도 느껴지고 달달한 향과 맛이 조금 느껴집니다 

라벨에 붙은 Triple Distilled의 효과인지 확실히 부드럽네요. 강렬한 알콜과 스모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맞지 않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그리고 뒤에느껴지는 단맛 이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라면 진짜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되네요 
 

(1.6피쳐가 더 크지만 유리병이라 그런지 정말 묵직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올렸던 탈리스만....ㅋㅋㅋ)

저번에 썩 그리 좋지 않은 기억지만 

저 탈리스만 1L + 하이볼 잔세트가 15,980원이라 집어왔습니다..

와 진짜 알콜 가성비로 따지면 이 정도 가격은 정말 드물겁니다!(그래서 집어온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물론 이 탈리스만이 취향에 맞으셔야되는데 이 특유의 톡 쏘는 의료시설 소독제 향이 강렬합니다.

다만, 저번에 기억으로는 하이볼로 먹었을 때는 확실히 더 먹기 편하고 특유의 쏘는 향이 많이 가라 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니트, 하이볼, 레몬하이볼로도 해보고 진저하이볼로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처리가 안되면 에어링시켜서 비교해보는것도 괜찮겠지요 어차피 1L니까요!

 

아 그리고 잔은 중국에서 만든 유리잔인데 잔에 새겨진 문양이 제법 괜찮습니다만.... 디자인은 예쁜데 좀 더 컸으면 좋겠네요  

탈리스만 시음은 이제 먹어야 되는데 지금도 제임슨 니트를 홀짝홀짝 먹으면서 글 작성중이라

다 먹고 시음해봐야지요 부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