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노하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픔느에서의 구단주와 전술가 - 2

구단주 썼으니 이번엔 전술가

전술가의 역할은 이미 주어진 팀원들을 기반으로 전술 짜는거임

해당 시즌에 있어 구단주의 팀 구성이 절반을 먹고 간다면 나머지 절반은 여기서 결정됨

구단주가 지명과 드랩으로 선수들이라는 재료를 준비하면 전술가는 그 재료들을 조리해서 팀 성적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당연한 말이지만 에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더 유리함. 아님 딴데서 사기전술 가져오던가

근데 여기서 변수가 있는데 전술가와 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지향점은 사람마다 각기 다 다를 수 있다는거임

예를 들어 나는 고기를 잘 다루는 쉐프인데 재료라고 받은게 풀떼기밖에 없다? 고기인줄 알고 받았는데 알고보니 고기가 아니라 콩고기다?

이럼 그 쉐프의 능력이 있든 없든 간에 아무래도 좀 힘들 수밖에 없지

같은 이치로 전술을 맡을 사람이 자기가 추구하는 전술에 맡는 선수들을 뽑고 시작한다면 그만큼 더 유리할 수밖에 없음

여기에 전술가의 가이드 같은거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고

(가이드하면 1인 다중캐릭이랑 뭐가 다르냐 하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가이드가 금지도 아닐 뿐더러 자기가 가이드 받겠다는거 막을 명분도 방법도 없음)

우리팀 같은 경우 전술도 내가 짜는데 나는 전술가 자체가 처음에 21도 저번시즌 열 경기 남짓 짠거 빼면 아예 21 자체를 돌려본 적도 없었음

근데 21은 잘 몰라도 에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뽑고 내가 짜니까 이번시즌 꾸준히 상위권은 나오고 있음

귀살대 같은 경우도 수한무 본인이 선수 뽑은거도 아니고 21은 이번에 처음 만지는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팀이라 직접 짜는지 트윅하는지는 모르겠지만)기본적으로 에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원들이 가이드 같은거도 잘 따라주니까 그에 맞게 다시 성적 내고 있는거고

개인적으로 이쪽 방면 정점이라고 생각하는게 그루트인데 일단 본인도 해외사이트 막 찾아보고 참고하고 그럴 정도로 관심이 있기도 하고

여기에 본인이 직접 뽑고 가이드 같은거도 잘 돌리니까 그루트가 구단주 하는 팀은 도플갱어 떄 빼고 엔간하면 우승경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