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7월 14일 영국인과 대화한 채병덕 소장의 주장[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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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극초기 패전의 책임을 지고 7월 1일 새벽 채병덕 소장은 부하이자 후임인 참모부장 정일권 소장에게 육군총참모장 겸 육해공군총사령관의 직을 넘기고 '국방예비군 총사령관'이란 신설직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직은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부대나 조직이 없었습니다. 이에 7월 3일 신성모 국방장관 겸 국무총리서리는 채병덕 소장을 대전으로 불러 절대복종의 맹새를 확인하고 "대구에 주재해서 2개 사단의 보충 신편훈련 완수에 중대한 준비 일"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채병덕 소장은 대구로 이동해서 영남편선관구사령관의 직에서 보충병을 양성하며 후방 업무에 종사하였는데 7월 14일 주한 영국공사관 소속 사우브릿지 씨가 채병덕 소장에게 의견을 듣고자 전화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7월 14일 송신된 한국발 외무부착 전보에서 사우브릿지는 채병덕 소장의 생각을 4문단으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 의정부지구에서 마이크를 잡고 가두연설을 하는 채병덕 소장의 모습
1. 미제 대전차무기(ex:바주카포와 57mm 대전차포)는 적 전차에 부분적으로만 효과를 보였다. 전면부 관통은 완전히 실패하였으나 옆면과 후면은 때때로 효과를 보였다.
2. 국군이 목격한 가장 큰 적 전차는 31톤짜리 T-34-75형이었다. T-34-85 전차나 더 큰 중포 전차를 목격하진 않았다.
3. 일본 및 중국 병사들이 북한군 내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있었다.
4. 특히 호주군 머스탕기의 활약(미군기를 포함해서)을 극찬.
=========
여기서 3번의 주장은 '일본과 중국 병사들이 북한군 안에 많이있다'는 것 보다는 '일본군과 중국군 출신의 북한군이 상당한 숫자가 있었다'고 채병덕 소장이 발언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쟁 전 국군이 보유하던 종래의 바주카포와 대전차포는 무용지물이라고 말하면서도 장갑이 약한 쪽에서는 가끔 효과가 있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머스탕기의 활약을 극찬하는데, 초기에 없다싶이한 공군력으로 인하여 적에게 큰 곤흑을 당했던 채병덕 소장으로써 계속해서 증원되는 연합군의 전투기가 든든했을 것입니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
신편 <한국전쟁사> 제 3~4 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5
신성모 장관 5차 육필보고서
댓글 8
측면이나 후면 공격은 정말 지능적으로 잘 싸웠다는 뜻..
신의 호재로.. 탱크 바닥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노리는 애덜도 있었다니까..
6.25때 남한군인들 무능하다고 무조건 까기 보단..
2차대전이후... 전세계는 군축 분위기가 대세였고.. 특히 미국은 전쟁 후 사후정리하는데 정신이 없었음..
그때 남한에서는 북의 전차부대 증원하는걸 캐취하고
셔먼탱크 요청을 했는데.. 미국에서는 무시했고
2차대전에서 쏠쏠하게 활약을 했던 M-1바주카 기억이 있어
M-9 바주카와 59mm 똥포를 보내줬음.
6.25 전쟁 발발이후
탱크로 밀구 들어오는걸 바주카 M-9 바주카로 정면에다 쏘면 되나.. 다 튕겨나가지.. 한마디로 역부족이었음.
(바주카 운용교리도 몰랐을 뿐더러,, 사용하면서 요령이 늘어.. 탱크는 측면, 후면, 바닥, 괘도가 약점이라는걸 캐취)
한없이 밀리는 한국군을 보고.. 미군이.. 남한 새끼들 등신인가? 하면서
파병보낸 미군 애덜도
M-9 바주카로 북한 T-34탱크를 상대하다 개털렸고
그때서야
아씨발.... 사람이 등신이 아니라... 장비빨이 안됐네 하면서..
본국에다.. 장비 있는거 싹 긁어모아서 보내!!!
우리 좃되게 생겼어.. sos 요청
이후
전차부대에 있던거 모두 차출해도 모자르네...
그래서
M-38셔먼 탱크 일본에 주둔해 있던거 빼오고
미국 군사박물관에 전시 되있던거 빼오고
그 난리를 쳐서 장비 대 장비 제대로된 전쟁이 되기 시작했음..
이게 전쟁발발하고 3개월 동안 벌어진 일...
바주카도 M-20개량형이 들어오고 나서
북한탱크를 요리하기 시작했음..
한국군도 드디어 제대로된 장비에,,, 운용교리까지 몸빵으로 삽질을해서 깨쳤거든..
이후 부산까지 밀렸던 전선을
위로 바짝 올려버렸잖아..
근데...
2대차대전 이후.. 유럽강대국, 미국, 소련 몇몇 나라 빼고는
근대는....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거라고 봐야지
우리가 못났어라고 자책할 필요없어.
30년넘게 이어온 이스라엘 대 이슬람국가의 중동전 봐봐
이슬람국가 애덜은 국가 건국한지 1주일도 안된 이스라엘한테 깨지고
그걸 20년 넘게 반복하다
4차 중동전 이후... 서로 제대로 맞짱 떳잖아
우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3개월만에 그걸 극복해냈어.
미군이 들어와서 그런거다? 북은 소련, 인력, 장비 모두 지원 받았는데?
전쟁에선 누구덕이다 이거 필요없어 무조건 이기고 봐야해.
병력 대부분이 집안에서 농사짓는 집안 자식들이 입대해서..
군에서는
야~ 느그덜
농사짓고 와라 ..
반 나가서 농사짓고 복귀하면 반 내보내고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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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이나 후면 공격은 정말 지능적으로 잘 싸웠다는 뜻..
신의 호재로.. 탱크 바닥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노리는 애덜도 있었다니까..
6.25때 남한군인들 무능하다고 무조건 까기 보단..
2차대전이후... 전세계는 군축 분위기가 대세였고.. 특히 미국은 전쟁 후 사후정리하는데 정신이 없었음..
그때 남한에서는 북의 전차부대 증원하는걸 캐취하고
셔먼탱크 요청을 했는데.. 미국에서는 무시했고
2차대전에서 쏠쏠하게 활약을 했던 M-1바주카 기억이 있어
M-9 바주카와 59mm 똥포를 보내줬음.
6.25 전쟁 발발이후
탱크로 밀구 들어오는걸 바주카 M-9 바주카로 정면에다 쏘면 되나.. 다 튕겨나가지.. 한마디로 역부족이었음.
(바주카 운용교리도 몰랐을 뿐더러,, 사용하면서 요령이 늘어.. 탱크는 측면, 후면, 바닥, 괘도가 약점이라는걸 캐취)
한없이 밀리는 한국군을 보고.. 미군이.. 남한 새끼들 등신인가? 하면서
파병보낸 미군 애덜도
M-9 바주카로 북한 T-34탱크를 상대하다 개털렸고
그때서야
아씨발.... 사람이 등신이 아니라... 장비빨이 안됐네 하면서..
본국에다.. 장비 있는거 싹 긁어모아서 보내!!!
우리 좃되게 생겼어.. sos 요청
이후
전차부대에 있던거 모두 차출해도 모자르네...
그래서
M-38셔먼 탱크 일본에 주둔해 있던거 빼오고
미국 군사박물관에 전시 되있던거 빼오고
그 난리를 쳐서 장비 대 장비 제대로된 전쟁이 되기 시작했음..
이게 전쟁발발하고 3개월 동안 벌어진 일...
바주카도 M-20개량형이 들어오고 나서
북한탱크를 요리하기 시작했음..
한국군도 드디어 제대로된 장비에,,, 운용교리까지 몸빵으로 삽질을해서 깨쳤거든..
이후 부산까지 밀렸던 전선을
위로 바짝 올려버렸잖아..
근데...
2대차대전 이후.. 유럽강대국, 미국, 소련 몇몇 나라 빼고는
근대는....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거라고 봐야지
우리가 못났어라고 자책할 필요없어.
30년넘게 이어온 이스라엘 대 이슬람국가의 중동전 봐봐
이슬람국가 애덜은 국가 건국한지 1주일도 안된 이스라엘한테 깨지고
그걸 20년 넘게 반복하다
4차 중동전 이후... 서로 제대로 맞짱 떳잖아
우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3개월만에 그걸 극복해냈어.
미군이 들어와서 그런거다? 북은 소련, 인력, 장비 모두 지원 받았는데?
전쟁에선 누구덕이다 이거 필요없어 무조건 이기고 봐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