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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보는 사람은 없지만 포빨려고 쓴 KIA 타이거즈 2021 프리뷰 (2)[발롱도르~]

예상 엔트리 28인

투수 13인

(선발) 브룩스, 이의리, 멩덴, 임기영, 이민우

(불펜) 장현식, 이준영, 고영창, 이승재, 김재열, 정해영, 박준표 + 1명(김현수, 장민기, 김현준)

 

선발은 이의리의 합류를 제외하면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다. 장현식은 롱 릴리프, 이준영은 좌완 원포인트로 기용될 것으로 생각되고 마무리는 박준표로 예상된다. 이승재는 신인이지만 좋은 구위와 구질을 바탕으로 시즌 개막부터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는 대체선발, 장민기는 좌완 원포인트, 김현준은 패전조로 필요에 따라 1군에서 기회를 받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야수 15인

(포수) 한승택, 김민식

(내야수) 터커, 김선빈, 류지혁, 박찬호, 김규성, 황대인, 나주환

(외야수) 최형우(지타), 나지완, 김호령, 최원준, 이창진, 오선우

 

김규성은 내야 유틸리티, 나주환은 3루 백업, 오선우와 황대인은 각각 좌타, 우타 대타로서 1군에 합류할 것이다. 이창진은 백업이라기 보다는 김호령과 주전 중견수 경쟁자로서 1군에 잔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작년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하던 김태진은 시범경기에서 황윤호에게도 밀려 작년의 황윤호처럼 1군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선수 후보군

 

(군) 장지수

(부상) 하준영, 심동섭, 박건우, 전상현

(육성) 윤중현

 

올해 전역자는 많으나 대부분 현역 내지는 공익이며 상무는 3명뿐이다. 그 중 1군에 뛸 만한 선수는 장지수 정도. 6월에 전역예정으로 하반기에 합류할 수도 있다. 부상선수 중 박건우는 이미 라이브 피칭을 진행중으로 140km 중후반까지 속도가 나오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전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심동섭과 전상현은 부상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심동섭은 5월 중 기술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상현은 아직 공을 못 들어 아예 운동을 못 하고 있고 몸을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 하준영은 뼛조각 제거수술과 토미존 수술을 동시에 받으며 회복 중이고 회복속도는 빠른 편이라 올해 중에는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습경기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줬던 윤중현은 현재 육성선수 신분으로 5월 이후 정식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기대되는 플레이어 투타 top3

 

투수

 

3위 멩덴

신규용병이라 넣었다. 사실 그냥 잘 해줘야 하는 선수이긴 한데 마땅히 넣을 놈이 안 보이기도 했고 암튼 기대감을 만족시켜줬으면 하는 선수이다.

 

2위 이승재

18.gif

대학에서 투수를 시작했는데 그것도 2년제 대학이었다. 혹사당한 적 없는 싱싱한 어깨의 소유자. 투수경력 2년만에 최고 152km까지 찍고 2차 3라운드에 지명이 되었다. 직구는 140km 후반대에 형성되고 슬라이더도 140km에 육박하는데 거기에 투심성 스플리터까지 구사한다. 마무리 전상현이 이탈한 상황에서 마무리에 가장 근접한 스타일의 투수이지만 신인선수인 만큼 당장에 마무리로 기용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시즌 초반의 모습에 따라 필승조에 편성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1위 이의리

19.gif

성장속도가 말이 안 된다. 신인지명 후 구단에서 준 운동스케줄에 따라서 알아서 8kg 벌크업을 해오더니 148을 던지고 변화구를 프로와서 새로 배우더니 1군 타자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던지고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152km를 찍으며 2선발로 깜짝발탁되었다. 물론 좌우놀이를 위해 2선발로 땡겨진 것이라고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구위와 성적은 기존에 3,4선발로 예측하던 임기영, 이민우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의리가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워줄 좌완 선발로서, 신인왕 후보로서 어느 정도 활약해줄지가 올해 기아팬들이 야구를 보는 이유의 7할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타자

 

3위 류지혁

이범호 은퇴 후 확실한 주전을 찾지 못한 3루수 자리에 주전감으로 데려온 선수로 기대가 되는 선수이자 기대에 부응해줘야 하는 선수. 지난 해에 짧고 굵게 보여주고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으니 올해는 부상없이 풀타임을 뛰어줄 것을 기대한다. 1군 붙박이 투수를 보내고 데려온 선수인 만큼 주전이 되어야 할 것.

 

2위 이정훈

20.gif

처참한 하위타선에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줄 타자. 2군에서는 완성된 타격폼과 함께 3/4/5라는 좋은 슬래시 라인을 기록할 정도로 확실하게 타격포텐은 있고 이제는 1군에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해줘야 한다. 실제로 1군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자로서 1군에 진입할 명분을 쌓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수비력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어깨는 좋은 편이나 기본적인 포구와 블로킹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수비에서의 문제가 타격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다소 걱정이 되며 기아는 포수 교통정리가 필요하고 나지완의 급작스런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고교때까지 외야수로 활약하던 선수인 만큼 외야전환으로 타격에 대한 강점을 부각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1위 최원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드디어 지난 해 하반기에 유망주 꼬리표를 떼는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제 다시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하며 수비부담이 다소 줄어드는 만큼 타격에서 1번타자로서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된다. 다만 풀타임 주전 외야수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라는 점은 변수이고 만약 풀시즌을 꾸준히 뛰면서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프랜차이즈 스타로 완전히 발돋움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의리와 더불어 올해 기아야구를 보는 이유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예상순위

 

자력으로 5위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사실 작년의 5위 경쟁도 하위권 팀의 탱킹 덕을 봤다고 생각한다. 일단 물음표가 너무 많다. 선발, 불펜, 야수진 모든 곳에 물음표 투성이다. 선발에선 에이스 양현종의 이탈이 뼈아프다. 물론 지난 해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곤 하나 그래도 170이닝 이상 맡아주는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다. 당장 고졸신인이 3선발급으로 투입될 정도로 열악한 투수진을 생각하면 170이닝의 분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의리가 정말 최상의 경우에서 100이닝을 초과하여 던진다고 하더라도 최소 5~60이닝 이상은 누군가가 분담해줘야 한다. 그 역할을 4,5선발인 임기영, 이민우와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장현식, 김현수가 잘 해줘야 반등의 여지가 있다. 불펜에선 여전히 좌완이 부족하고 필승조였던 홍상삼은 연습경기에서 제구난조를 보이며 캠프 도중 2군으로 이탈하였으며 마무리 전상현은 부상이 회복이 미진하여 아직 공을 던져보지도 못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이승재, 장민기 등 또 다른 신인선수들에게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팀의 현실이고 이들이 작년 장해영처럼 활약을 해준다면 반등의 여지는 있겠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야수진은 갈수록 노쇠화가 되는데 새로운 피가 수혈이 되고 있지 않으며 부상이력이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주장 나지완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7푼 1리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부상없이 풀시즌, 나지완의 반등, 오선우와 이정훈 등 유망주들의 활약이 있어야 위로 치고나갈 수 있다. 이러한 의문부호가 대부분 해결이 되거나 타팀이 탱킹을 해줘야 5위를 노려봄직하고 반대로 전혀 해결이 안 된다면 심준석 리그 1위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인왕 이의리, 타격왕 최원준, 심준석 리그 1위라면 고통스럽겠지만 오히려 애매한 순위보다는 나을 수도. 희망순위는 5위 또는 10위, 예상순위는 8위.

 

 

+ 개막 엔트리

 

(투수) 이민우 멩덴 이준영 박준표 브룩스 이의리 장현식 정해영 장민기 이승재

(포수) 백용환 김민식 이정훈 한승택

(내야수) 황윤호 김선빈 나주환 류지혁 김규성 터커 최정민 박찬호

(외야수) 이창진 최원준 나지완 최형우 이우성 김호령

 

프리뷰를 너무 늦게 써서 개막 엔트리까지 나왔다. 장민기가 좌완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에 따라 개막부터 합류하게 되었다. 제구가 약간 흔들릴 때가 있고 구속이 140km 초반대이지만 구위는 좋은 편이라 시범경기에서도 많은 삼진을 이끌어낸 만큼 1군에서 활약할 여지는 있다. 통상적으로 4,5선발을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것을 감안하면 4,5선발은 임기영, 김현수가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의리를 관리해줄 것이라고 한만큼 부족한 이닝소화력을 장현식, 이민우가 스윙맨이나 롱 릴리프로 뛰며 메워줄 것으 보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3포수 체제로 예상되고 좌타대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던 오선우가 제외된 것을 생각하면 이정훈이 1군에 남고 백용환이 함평으로 갈 확률이 높아보인다. 예상대로 황윤호가 김태진을 밀어냈으며 1루 백업으로 기용되던 황대인이 명단제외 된 것은 예상 외이다.

 

 

P.s. 뒷부분은 한번 날려서 대충 씀. 수고하세요.

댓글 11

갸도영 작성자 2021.04.03. 22:23
 야기스매직팬티
ㄹㅇㅋㅋ 6위해서 이번 신인드랲 꼬임
댓글
애플체리드링크 2021.04.03. 22:53
김윤동은 어딜 가도 아무말 없는거 봐서는 자칫하다간 은퇴수순 아닌가 싶음
댓글
갸도영 작성자 2021.04.03. 22:58
 애플체리드링크
솔직히 답 없어보임
세이콘이 전병두 잡아먹었고 씨발태가 김윤동 임기준 잡아먹었지
댓글
갸도영 작성자 2021.04.04. 00:26
 애슐리영
아 맞네 2라는 장민기지
댓글
갸도영 작성자 2021.04.04. 00:30
 애슐리영
아 그냥 물어보는거였구나 내가 2라운더라고 쓴 줄 알았네
댓글
애슐리영 2021.04.04. 00:35
 갸도영
그 기대하는 투수에 2라운드에 지명됐다고 쓰셨길래...
댓글
갸도영 작성자 2021.04.04. 00:37
 애슐리영
이래서 자기가 쓴 글은 자기가 백날 검수해도 개뿔도 없슴다 까막눈되거든요
ㄱㅅㄱㅅ 수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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