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알못이 쓰는 2021년 SSG Landers 프리뷰[발롱도르~]

2018년 힐만의 지휘하에 극적인 우승을 만든 SK. 그 이후 염경엽감독 체제하에 경기를 하지만 이렇게 경기력이 수직하락 할줄은 아무도 몰랐을것이다.

18년 1위 -> 19년 3위 -> 20년 9위

든든하게 선발진을 받쳐주던 김광현과 산체스가 팀을 떠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선발 선수들 킹엄과 핀토가 왔으나 최악의 성적 (킹엄 - 출장 2회 / 2패 / 6.17) (핀토 - 출장 30회 / 6승 15패 / 6.17)을 보여주고 몇 안되는 불펜도 과부화로 붕괴하였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데려온 화이트 (DH)는 9경기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니 9위라는 성적을 거둔것도 어찌보면 잘한것이라 볼 수 있다는게 안타까운 시즌이었다.

한화 상대로 좋은 성적 (11승 4패 1무)을 거둬서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한 모습이다.

그렇기에 2년간 좋지않은 모습을 보인 염경엽 감독을 내보내고 어린왕자 김원형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SSG의 입장

1. 스토브리그

정근우 이후 불안했던 2루를 최주환 (20시즌 0.305/0.365/0.472) 이라는 걸출한 선수로 메꾼 SSG는 일단 내야의 급한 불은 끈 모습이다.

그동안 2루를 봤던 최항 (20시즌 0.265/0.368/0.333)은 대부분의 내야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1군을 제외하면 괜찮은 백업이 없던 SSG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이슈는 모두 이 선수라고 말할것이다. 추신수

38세로 SSG의 최고참중 하나인 김강민과 같은 나이라 불안하긴 해도 그래도 메이저리그이니 꽤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하고있다 라고 러셀 키움갈때 생각했습니다

지난시즌 좋지않은 성적 (0.236/0.323/0.400)을 보이긴 했지만 단축시즌이기도하고 부상으로 아웃되기도 했으니 이번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대호가 시애틀(0.253/0.312/0.428)에서 뛸 때와 비슷한 성적을 보인 추신수이니 최소 2017년 (0.320/0.391/0.533)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대호만큼은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예상 타선

오태곤(LF) 추신수(DH) 최정(3B) 로맥(1B) 최주환(2B) 한유섬(RF) 이재원(C) 김강민(CF) 김성현(SS)

야알못이 보는 2021 SSG 타선이다.

우타 6명 좌타 3명으로 우타가 좀 많다는게 단점일 수 있지만 최지훈(외야수 - 좌타) 박성한 (유격수 - 좌타)로 타선 변경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시즌 SSG의 타선은 100점만점에 80점 이상은 줄 수 있을것 같다.

23456으로 이어지는 가공한 타선은 이번 시즌 큰 시너지를 보이며 상대 투수들을 두들길 수 있지 않을까.....

3. 예상 투수진

선발

르위키 폰트 문승원 박종훈 이건욱

불펜

김택형 이태양 서진용 박민호

지난 시즌 핀토는 규정이닝을 채운 외인 투수중 6점대를 기록하며 최악의 불명예를 뒤집어썼고 킹엄은 2경기만에 부상 아웃, SNS로 프로의식 문제를 보이며 SSG가 데려온 외인 투수 둘 다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이 망가진 투수진에서 문승원(출장 25회 / 6승 8패 / 3.65) 박종훈 (출장 29회 / 13승 11패 / 4.81)이 분전해주었으며 이건욱 (출장 27회 / 6승 12패 / 5.68)이란 나쁘지않은 5선발감을 찾은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르위키는 150의 패스트볼 140의 커터 125의 커브를 던지며 제구도 좋은 선수라 알려져있으며 최근 삼성전  4이닝 4피안타 1홈런 2실점 2K로 평범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모 문제는 트럼프 지지자

폰트는 최대 158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이며 최근 시범경기 삼성전 최대 155km, 3이닝 0피안타 3볼넷 3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투수입니다만 제구가 조금 아쉬움

망가진 선발진때문에 노예가된 불펜진. 대부분 노예들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 시즌 초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SSG의 중요 문제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서진용 (출장 63회 / 12홀드 8세이브 / 4.13) 박민호 (출장 57회 / 11홀드 4세이브 / 2.42) 가 그나마 믿을만한 불펜인데 박민호가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 가능성이 높아 김원형 감독은 불펜진때문에 머리아플것이다

4. 총평

제대로 된 불펜이 없는 상황이기에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중장거리형 타자 최주환과 메이저리그 추신수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며 타격의 힘으로 본프레레식 야구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부상자가 나온다면 1군을 대체할 선수가 없는 SSG이기에 부상이 안나오길 기대할 뿐이다.

크고 긴 불방망이로 상대 투수들 엉덩이를 두들겨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