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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괴담/공포 사자콘의 가위 경험담4 - 내 다리가 너무 유연해요

3편의 집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임 타임라인상 두 번째 집

 

이번에도 악질 귀신 애피소드임 

 

너무 악질만 골라서 쓰나? 근데 잡귀는 무서운 귀신 봤다가 끝이라 넘 짧아서... 귀신 관찰기가 될까봐ㅋㅋ 가위 풀기도 쉽고 별로 싸우지도 않았고 흠 다음 편에 한 번 써봐야지 

 

이번 에피소드는 짧을 예정임  

 

내가 충격을 받아서 기억에 남은 가위임 

 

귀신이 내 몸을 첫번째로 조종한 가위여서 그럼

 

그 날 밤 가위에 눌렸을 때는 잡귀인 줄 알았음 

 

내 시야에 귀신도 없었고 몸만 안움직여서 나름대로 실험을 해보자 마음을 먹었음

 

아직 가위 눌림을 벗어나는 데 노하우가 없었을 시기임 

 

그래서 항간에 떠도는 손가락을 움직여라 발가락을 움직여라 등을 실험하고 있었을 때 였음

 

손가락을 움직이는 건 가위에서 벗어나긴 하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 할 때 마다 두통이 생겼음

 

그래서 발가락을 움직여보자 해서 발가락에 힘을 주기 시작했음

 

근데 희안하게 왼쪽 다리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음

 

나는 발가락에 힘을 주니깐 다리가 올라가는 구나 해서 계속 힘을 주는 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음

 

너무 천천히 다리가 올라가고 다리가 너무 뻣뻣하게 마치 각목 같이 올라가고 있었음

 

다리가 45도 각도까지 올라가자 왜인지는 모르겠는 데 

 

무섭지만 니 맘대로 올려봐라는 객기가 발동되었음(사춘기라 그랬던 것 같음)

 

어차피 무서운 귀신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겠다 

 

실제로 내 몸이 다치는 것도 아니겠다 마음대로 해봐라! 하고 내몸을 귀신한테 내주었음

 

그러니깐 천천히 계속 올리는 데 왼쪽 다리를 90도까지 올리고 잠깐 기다렸다가 

 

다시 100도를 넘어가는 데 가위에서 풀림

 

깨고 나서 다리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음 

 

지금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깐 내 몸이 아니라 애초에 귀신 다리였나 

 

다리가 길고 유난히 까맸던걸로 기억하는 데ㄷㄷ

 

사실이면 귀신이 다리 찢다가 아파서 놓아준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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