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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화 팬들은 범인 찾기를 그만해야 한다.[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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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추락하고 있다. 7월 5일 기준 9위 SK와 2경기 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순위만큼이나 여러 부문의 성적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OPS도 0.653으로 전체 팀 가운데 10위, 평균자책점도 10위, 실책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은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고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나며 결국 2018 시즌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었던 한용덕 감독은 팀을 떠나야만 했다.

 

20181019_182750.jpg

한 밤의 꿈이었으나 행복했던 18년의 가을 밤

 

왜 연패를 했는지, 한용덕 감독이 왜 팀을 떠나야만 했는지에 대해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다. 한용덕 감독의 자진사퇴 과정에서 여러 석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이에 관한 여러 설들이 난무한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들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팬들의 심정은 이해한다. 모든 종목의 팬들이 그렇겠지만 응원하는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고, 성적이 내려가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그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나는 팬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무조건 이성적일 필요성은 없다. 그러나 팬들이 이 점 하나만 기억했으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한두 해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팬들이 이야기하는 특정 고등학교, 특정 인물로 인한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장기간 쌓이고 쌓인 문제가 터져나온 것일 뿐 그것을 어느 특정 인물, 특정 학교의 문제로 프레이밍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조적인 문제이기에 어느 한 사람의 대에서 해결할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역행시킨 인물로 인해 한화는 다시 기나긴 수렁을 해매야만 했고, 그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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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암흑기의 재림을 이끈 인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현장의 판단을 믿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의 싹을 일부러 밟으려고 하는 지도자는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장의 모든 판단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례를 들자면 유격수 백업으로 노시환을 준비시켰던 것이 돌이켜보면 최선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현장의 그러한 판단에 대해서는 시즌 중반,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평가할 수 있다.

 

 

2019082715470735665_1.jpg

유격수 자리에서 수많은 에러가 터지며,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2020 시즌을 맞이하기 전 벌어졌던 큰 사고로 인해 한화 팬, 그리고 선수들은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개인적으로 이 사고를 겪은 이후 야구를 보는 멘탈리티가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글도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20191129_172227.jpg

그 곳에서는 평안하길

 

 

 

 

 

 

 

 

댓글 7

lavtov1 작성자 2020.07.05. 17:11
 야신의재림권순태
중언부언 어눌어눌한 글이 올라가다니 뭔가 이상야릇하네요......
댓글
정하 2020.07.05. 17:24
ㄱ ㅐ추
김성훈 선수 잘 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
lavtov1 작성자 2020.07.05. 17:26
 정하
저도 진짜 선수들 욕 많이 했거든요. 김씨 투수 4명은 답이 없다고 막 욕하고 그러고... 근데 저런 사고를 겪으니 뭔가 허망해지더라고요..
댓글
곰표부침가루 2020.07.05. 17:32
당시 김성훈 선수의 동생 김성원 선수(현 오버워치 러너웨이 팀)도 침통한 심정이었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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