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농구 드로잔 트레이드 무새의 드로잔을 트레이드 해야하는 이유[발롱도르~]

- 샌안은 이미 디존테 머레이를 선택했다.

 

디존테 머레이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4년 64M규모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디존테 머레이의 잠재력이 어느정도 되냐? 그가 이정도 계약을 받을만한 선수인가? 과연 샌안이 핵심선수로 믿을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계약은 체결했고 샌안은 그를 중용할 것이고 억지로라도 중용할 것이다.(당장은 부상보호조치로 출전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디존테 머레이를 중용하게 되면 가장 피해를 볼 선수는 아무래도 드마 드로잔이라고 생각된다. 디존테 머레이는 운동능력을 기본으로 하는 슬래셔 유형의 선수이다. 대신 슛거리가 짧은 편이다. 드마 드로잔은 미드레인지가 주특기인 선수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도 미드레인지 게임을 선호하는 것을 생각하면 머레이와 드로잔을 같이 쓰면 동선도 겹치고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것이 추세인 최근 nba에 완전히 역행하는 셈이다. 여기에 로니 워커도 로스터에 있지만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로니 워커에게도 잠재력이 어느 정도고 밀어줄만한 가치가 있냐? 이런 저런 물음표를 들이댈 수 있지만 그래도 1라운드 유망주이고 샌안이 G리그에서 숙성시킨 유망주이기 때문에 일단 써야하는데 기용할만한 여건이 안되는 상황이다. 여러 유망주를 기용하려면 결국 자리를 비워야한다.

 

- 드로잔이 남아있으면 샌안의 샐러리 상황은 절망적이다.

 

샌안의 이번시즌 샐러리 상황은 다음과 같다.

브린 포브스(Bryn Forbes) 2.8, 치메지 메투(Chimezie Metu) 1.4, 디존테 머레이(Dejounte Murray) 2.3, 드마 드로잔(DeMar DeRozan) 27.7, 더마레 캐롤(DeMarre Carroll) 7.0, 데릭 와이트(Derrick White) 1.9, 야콥 퍼들(Jakob Poeltl) 3.7, 켈든 존슨(Keldon Johnson) 1.9,

라마커스 알드리지(LaMarcus Aldridge) 26.0, 로니 워커(Lonnie Walker) 2.7, 루카 사마니치(Luka Samanic) 2.6, 마르코 벨리넬리(Marco Belinelli) 5.8, 패티 밀스(Patty Mills) 12.4 루디 게이(Rudy Gay) 14.5, 트레이 라일스(Trey Lyles) 5.5 총 118,732,253

 

그리고 다음시즌 변동이 없을 시 샐러리를 예상해보겠다.

디존테 머레이 14.2, 더마케 캐롤 7.0, 데릭 와이트 3.5, 켈든 존슨 2.4, 라마커스 알드리지24.0, 로니 워커 2.8, 루카 사마니치 2.8, 패티 밀스 13.2 루디 게이 14.5 총 84,000,000

이번시즌이 만기인 Bryn Forbes Marco Belinelli를 잡지 않는다고 계산했을 때 저 정도다. 여기에 트레이 라일스를 팀 옵션발동으로 잡게되면 + 5,500,000, 야콥 퍼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행사하면 + 11,200,000, 드마 드로잔이 선수 옵션을 발동하면 +27,739,975, 치메지 메투를 잡게되면 + 1,600,000. 일단 84,000,000에 드로잔이 선수옵션을 발동하는 순간 111,739,975로 잡혀서 전력보강을 하고 싶어도 여유가 없다. 말 그대로 똥차가 되는 것인데 아무리봐도 드로잔이 선수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 나가면 좋은 계약을 맺기 어렵기 때문에 선수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그럼 샌안은 윈나우도 리빌딩도 못하게 된다. 샐러리출처 https://tradenba.com/

 

- 에이스를 맡기기에는 너무 치명적인 약점의 드로잔

 

결국 드로잔의 여러 단점이 너무 치명적이다. 새가슴, 3점없는 스윙맨, 2번이건 3번이건 좋지않은 수비력, 이제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 그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연봉 등. 물론 데릭 와이트나 디존테 머레이, 로니 워커 등 샌안이 보유한 유망주들이 드로잔보다 잘할 수 있냐고 묻냐면 확실하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는 없다. 그러나 nba는 굉장히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다. 샌안도 이미 드로잔의 한계를 알고 겪어봤는데 굳이 계속 같이하면서 비싼 연봉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포포비치 감독이 있는 동안은 달려야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 드로잔으로는 윈나우가 안되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드로잔의 단점은 물론이고 드로잔 자체가 폼이 더 떨어지면서 기존의 장점도 퇴색되고 있다.

 

- 그럼에도 팔만한 선수는 드로잔 밖에 없다.

 

드로잔 말고 다른 선수가 더 문제라고 하는 얘기도 있다. 물론 지금 샌안의 문제는 드로잔 한명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포브스나 밀스, 벨리넬리 같은 선수들이 스크린 한번에 벗겨지면서 개업행사의 풍선인형처럼 주접까는 꼴을 보자면 진짜 쌍욕을 퍼붓고 싶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트레이드도 어렵고 트레이드 한다해도 큰 변화는 주기 어렵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스탯볼륨을 내고있는 드로잔이 그나마 트레이드 가치가 있고 앞서 언급했듯이 샐러리 상황으로도 같이가기 힘든 상황이다. (알드리지는 트레이드 키커도 보유하고 있고 나이와 빅맨의 희소성, 영구결번 임대, 텍사스 출신 등을 감안하면 트레이드가 어렵다. 일부에서 드로잔이 3번 포지션에서 희생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상 쫓겨온 드로잔이 희생 운운할 처지는 엄밀히 말해서 아니고 알드리지는 레너드 문제로 시끌시끌한 상황에서 관리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듯이 뛰었다.)

 

- 팀을 바꿀때 가장 쉽게 떠올리는 방법은 결국 코칭스태프 교체와 트레이드

 

크블의 모비스는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실리를 건지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그리고 트레이드의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현재까지는 대성공이다. 다른 무엇보다 유재학 감독이 다시 의욕적으로 지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포포비치도 최근 힘에 부친다는 인상을 받는데 플옵연속진출의 대기록 달성여부를 떠나서 마지막이 초라하지 않으려면 과감한 변화를 줘야할 것이고 가장 떠올리기 쉬운 것은 역시 트레이드다.(다른 팀이면 코칭스태프 교체가 쉬운 상황일 수 있지만 샌안은 그렇지 않으니...) 이미 시즌전에 드로잔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 기사가 나왔었고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디존테 머레이는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면 드로잔과 스퍼스는 앞으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계속 함께하는 것은 공존이 아니라 공멸이 될 것이다. 빠우 가솔 호구딜이나 카일 앤더슨, 조나단 시몬스, 드웨인 데드먼 등을 생각하면 굉장히 불안한데 포포비치 이후에도 스퍼스가 살아남으려면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 쓸데없는 곁가지

 

드로잔이 불쌍하다는 사람들은 토니파커 영구결번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4쿼터 마지막 공격을 머리속에 새기길 바란다. 그리고 그게 한번의 실수가 절대 아니었음을 생각하라. 가뜩이나 MVP후보와 올스타의 레벨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대니그린이라는 준수한 3&D 자원의 공백도 느끼고 있는 와중에 불난집에 부채질 하듯이 염장지르지 말고. 드로잔은 염가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팀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이전팀에서 연봉값을 못해서 쫓겨온 선수이다. 응원하는 선수가 안타까운 것은 알겠지만 과도한 실드는 작작하길 바란다.(이 갤에 있지는 않으니 여기 갤러들은 안심하자.)

댓글 3

노빠꾸임생 2019.11.22. 12:50
문제는 드로잔을 받아줄 팀이 있냐의 여부군..
댓글
꾸바레볼베르 작성자 2019.11.22. 13:08
 노빠꾸임생
그래도 카드 맞추려면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함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기타스포츠 [칼럼] 2024 NFL 드래프트 결산 FHar 50 8
이벤트(진행) 기타스포츠 탭 45000리젠 달성 이벤트(~5/4) 6 쿠로카와아카네 53 9
공지 칼럼탭 삭제에 따른 정식 공지 안내입니다. 2 신센세 745 14
인증/발표 플레이어스 야구/기타스포츠 갤러리 2023 KBO 어워드 결과 발표 7 [도르~] 쿠로카와아카네 759 16
공지 역대 야구/기타스포츠 갤러리 KBO 어워드 모음 2 요코하마팬 2494 9
공지 국내 기사 작성 시 3문단 이하 요약 관련 규정을 추가했습니다 4 요코하마팬 2709 17
공지 야구/기타스포츠 갤러리 사용설명서 (Ver. 240310) 4 쿠로카와아카네 2858 8
공지 [22.05.03] 야구/기타스포츠 갤러리 칼럼 정리 12 꾸레 4090 12
이벤트(진행) 야구/기타스포츠 직관인증 이벤트 야기스매직팬티 3676 13
공지 뉴비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추천과 댓글을 생활화합시다. (ver 야기스매직팬티) 4 야기스매직팬티 4799 17
인기 이번시즌 포수 출/장/옵/우르크 2 귀여운중년임선남 16 5
인기 김형준 타출장 존나 이쁘네 ㅋㅋㅋ 귀여운중년임선남 18 3
야구
이미지
귀여운중년임선남 17 5
야구
기본
귀여운중년임선남 19 3
잡담
기본
YOASOBI 10 2
농구
기본
섹스 25 4
치어리더
이미지
연희바다성은얏따 27 2
기타스포츠
이미지
정몽규제발짤려라 32 3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25 3
잡담
기본
YOASOBI 33 4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11 3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23 3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12 2
인증/발표
이미지
시너 11 2
기타스포츠
이미지
FHar 14 4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18 4
농구
이미지
죽은시인의사회 34 5
잡담
기본
박민주 22 3
잡담
기본
Ray0 41 7
기타스포츠
기본
정몽규제발짤려라 25 4
잡담
기본
섹스 297 16
잡담
기본
Ray0 4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