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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KCC 모비스 2-4 트레이드 이후 모비스와 KCC의 현재 양상[발롱도르~]

한국농구가 가장 잘 하고 흥행할 수 있는 건 패턴을 이행하든 개인기량으로 해결하는 공격을 하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5명이 착착착 마음 맞게 움직이는 거 였음 패스도 제때 제때 뿌려주거나 볼 돌리기 활발하게 해서 공간을 만든다거나. 
 
이제 여기에 현대농구의 핵심인 슛거리 증가라는 요소를3점 공격 비중 극대화라는 걸로 방점을 찍은게 2017년 허재호였지. 괜히 별명이 KOR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겠음.
 
이걸 용어로는 모션 오펜스라고 한다던데 맞는진 모르겠음.
 
아무튼 17 KOR든 스테이트 시절이나 이번시즌 1라운드에 KBL이 흥행할 수 있었던건 위 말대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하는 팀이 국대이고 이번시즌 상위권이기 때문이었음.
 
특히 19-20시즌 KBL 1라운드 흥행을 주도하는 3팀 sk 전자랜드 kcc 이 세 팀 모두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국내선수 용병선수 할 거 없이 골고루 득점이 잘 되는 거였지. 
 
KCC는 이런 부문에 있어서 전자랜드 SK와 같이 선구자적 느낌이 매우 강했음. 김국찬 송교창 이정현이 유기적으로 착착착 패스도 해주고 슛도 쏘고 했거든... 용병이랑 국내 백업이 부실해서 갑갑하기도 했지만.
 
근데 2라운드부터 전자랜드나 KCC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음 어느정도 파훼법이 나와서겠지. 특히 KCC는 용병이라는 공격루트를 생각보다 활용할 수가 없었으니 더욱 그랬겠지.
 
그래서 KCC는 대권도전도 할 겸 용병문제 해결을 위해 라건아 카드를 불렀고 아예 김국찬을 이대성으로 업그레이드 하게됨.
 
리그 최고수준급 듀얼가드에 그냥 리그 역대급으로 꼽히는 빅맨을 1옵션 용병으로 데려왔으니 교통정리만 잘하면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한 공격이라는 kcc의 올시즌 농구컨셉도 살아날줄 알았는데 이게 왠 일?
 
위의 두 글이 말한대로 살아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죽어버림. 팀의 코어로 낙점받은 송교창만 미친듯이 날뛰는 중이고 이대성은 폼이 안 올라오고 있고
 
 
이정현은
1573925454.jpg 현재 트레이드 이후 kcc의 경기력에 관한 글(Feat.농갤념글)
갑자기 공격에 소극적이 됨.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얼마전에 찍던 선수가 갑자기 공격이 줄어듬.
 
농구도사 모드던 이정현도 폼이 죽음.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라건아는 몰아받는 만큼 효율이 안 나오는 상태.
 
골 때리는 상황인거 같음. 개인적으로 kcc가 1라운드의 폼을 되찾아줘야 kbl의 최근 흥행상승세에 더욱 보탬이 될거라고 봄.
 
의외로 지역 연고 3팀이 관중동원력이 상위권인게 KBL이니까.
 
 
실제로 디시 농구 갤러리에선 KCC가 트레이드로 인해 시즌 초반 보여준 팀컬러가 완전히 죽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며
 
라건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을 재고하는 글이 개념글에 가기도 했음.
 
글의 일부를 보자면
 
 
 
'여기서부터 라건아의 본성이 드러나는거지

무서울 선수도 없고, 감독도 비교적 초짜고 . . .

이때부터 라건아는 지 중심으로 플레이가 안되면 짜증을

부리고, 삼성선수들 역시 그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이게 된다


신인 시절 능동적인 공격을 하던 김준일이

라건아 오고서부터 리바셔틀, 수건셔틀이 된 거를 보면

다른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다시 몹에 오고, 그래도 삼성보다는 짜여진(지 맘대로는

못하는?) 팀 분위기에서 우승을 한 번 더하고

KCC로 오게 된다


그런데 이제 라건아는 머리가 굵을 대로 굵었고

전창진은 지가 신인일 때 모셨던 스승도 아니다

바로 여기에 장판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라건아 합류 후 장판의 2경기는 라건아가 삼성이나 국대에서

뛸때와 거의 다름없었다

유기적인 팀 플레이(모션 오펜스)는 사라지고

오로지 라건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 . .

이대성과 이정현 사이의 조율도 문제지만
라건아가 제일 큰 문제일 거야'

 

 

 

이렇게 라건아에 대해서 다시 재조명받게된 계기가 됨. 거따가 최근 기사에 따르면 둘 다 몸상태가 완전히 꽝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져서...

 

제 폼 찾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모비스는 어떻게 됐을까?

 

트레이드 보고 받았을 때 겁이 났다고 말했던 김국찬은 하위픽 신인육성의 대가인 유재학 감독 밑에서 본인이 1라운드에 보여준 폼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오늘 서명진과 37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미래를 더욱 든든하게 했다. 이대성 양동근이 빠져도 서명진-김국찬 듀오로 메꿀 수 있다니...

 

윌리엄스도 나름 2옵션 용병으로서 잘해주고 있어서 자코비만 교체하면 6강도 노려봄직하다고 보여짐.

 

2가드의 신명나는 득점력은 살리면서 용병활용만 더 잘하면 3,4번에선 함지훈 김상규가 버텨줄테니 진짜 포시 경쟁이 꿈은 아니게 됐음.

 

 

현재까지 놓고보면 모비스가 압승임. KCC는 어차피 이대성 라건아 단년렌탈인거 생각하면 우승해야 겨우 본전이라는건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윈윈트레이드가 됐으면 좋겠음.

 

 

 

댓글 1

볼튼원더러스 2019.11.18. 03:32
라건아가 국적따더니 존나게 못해짐..ㄱ ㅡ냥 성질만부리는 애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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