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럭 2편 (단편소설)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 2편


그렇게 그 둘은 사귀었다. 앞으로 행복하게 살거 같았으나 150일쯤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요즘 최은호의 여자친구가 외도를 하는거 같다.
그는 다시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한 능력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둘이 만났을때 능력을 사용했다. 그리고 한 카페에서 둘은 만났다.

'우와 오늘도 잘생겼네. 어제 밤에 지나가다가 나한테 번호달라던 애보다 훨씬 낫다. 말은 안했는데 괜찮겠지?'
그는 자기가 의심한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갑자기 자기눈에 커피가 튀겨 눈을 감았을때 보고야 말았다.

'근데 좀 질린다. 지난주에 희상이는 나한테 향수 선물해줬는데 얘는 뭐 안주나? 희상이도 나 좋아하는거같은데 그냥 희상이랑 사귈걸. 침대 위에 태크닉도 좋더만? 이제 슬슬 갈아타야겠다. 잘생기기만한 진따새끼랑 사귀어서좋을거 뭐있어? '
그리고 그는 분노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소리쳤다.
"야! 너 뭐라고 했어!"
"어? 갑자기 왜그랭.. 무섭게..
"야 너 김희상이랑 같이 잤냐? 그리고 내가 찐따새끼라고? 니가 김치년이구나?"
여자아이는 아무말 하지 않고 벙쪄있다가 도망치듯 나갔다.
"손님 죄송한데 조용히 해주세요.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됩니다." 하지만 최은호를 진정시킬 수 없었다.
"야!! 니 고작 알바주제에 나한테 뭔 개소리야?"
그의 언성이 높아지자 가게의 모든 손님이 나갔다.
"손님!! 손님때문에 손님들이 다 나갔잖아요!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 주세요!!"
최은호는 결국 나갔다. 그는 나가면서까지도 소리질렀다.
"야 이씨발새끼야 내가 여기 다시 오나봐라 씨발!!"


그는 너무 상심한 나머지 집에도 안들어가고 사람도 cctv도 없는 유수지에 들어갔다.
거기서 좀 진정을 하고 들어가려는데 옆에 한 남자가 앉았다.
"요즘 좀 많이 힘들죠?? 나라가 불황이여서 그래요"
그랬더니 최은호는
"예?? 아 저는 그거때문이아니고.. ------
일이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흥분한듯
"아니 그년은 미친년이네! 어떻게 그런 말을! "

"어허 말조심해주세요 그래도 제 여자친구 였습니다."

" 아 예예. 그러죠. 근데 후에 무슨일이 있었나요?"
그 남자가 말했다.
최은호는 흥분된 말투로
"아니 근데! 예? 알바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고작 최저시급받는 거지새끼 주제에 씨발새끼 아닙니까? 그리고 심지어"
갑자기 최은호의 오른 눈에 벌래가 들어왔다.
그리고 최은호는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 남자의 모습이 보이고 생각이 보였다.
그 남자는 칼을 들고 있었다.
그 남자는 자기가 실컷 욕하는 알바였다.
그 남자의 생각은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한번에 쓰는 글이 아니여서 조금 조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