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냥냥이의 기원

현재 지구상에는 약 6억마리의 집 고양이가 존재한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존재하는 고양이들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1. 고양이의 기원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근동의 지역에서 200마리 이상의 고양이 뼈들을 발굴하고 100년에서 9,000년 전 사이의 고양이 가죽, 머리카락, 뼈 그리고 치아에서 DNA를 정밀 조사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양이들은 문명의 발상지인 고대 이집트와 근동지역 (* Fertile Crescent, 비옥한 초승달지대)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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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rtile Crescent    비옥한 초승달지대는 두 문명을 포함하는 초승달모양의 지역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고양이 뼈 (© Hierakonpolis Exp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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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고양이들은 반점이 아닌 줄무늬를 가지고 있었다. 후자는 중세시대에 나타났지만,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중세 시대에는 고양이털의 색이 변종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프레드릭 국립 암 연구소의  Stephen O'Brien 은 고양이들이 70,000년에서 100,000년 전까지 야생 개체군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이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농사에 정착했던 시기인 약 10,000년~12,000년 전에 길들여졌을 것이라고 하였다.

2. 자유로운 집 고양이

 고대의 고양이들은 자유롭게 집을 드나들며 인간과 함께 자랐다. 오늘날의 집사들은 폐쇄되지 않는 공간에서 고양이를 머무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10,000년 전 비옥한 초승달지대에서는 창문을 닫을 수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양이를 밖으로 나가 잡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먼저 데려다 키웠을까?

 아마도 농부들이 이 야생동물을 길들이는 첫 번째 사람이었을 것이다. 고양이는 인간의 정착지 초기에 어지럽히던 쥐와 다른 해충들을 사냥하는데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농업은 도시와 마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적 환경으로 이끌었다.

3. 고양이의 대모험

 과거 호모사피엔스들이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대륙에 인구를 퍼트린 ‘Out of Africa‘ 이론과 같은 방법으로 고양이들 역시 널리 이동하였다. 고대 야생 고양이들은 인간 가족의 일원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과 동행하여 이주하였다. 유전학자 Driscoll 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파된 유럽의 집 고양이들은 실제로 이스라엘이나 중국의 집고양이와 유사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들은 또한 무역을 통해, 해충으로부터 주식을 보호하기 위해 배를 타고, 한 항구에서 다음 항구로 뛰어들어 결국 먼 거리를 여행하고, 먼 곳을 여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집고양이들이 존재한다.

이집트의 전사 Bayek 씨 곁에 모여든 고양이들 (Assassin's Creed Origin)

https://news.nationalgeographic.com/news/2007/06/house-cat-origin-traced-to-middle-eastern-wildcat-ancestor/

http://blogs.nature.com/houseofwisdom/2017/07/the-origins-of-ca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