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용량주의 (비정기 연재) 아주아주 간단한 미식축구 포지션 설명 2. RB 러닝백

https://www.flayus.com/baseball/17172375

 ReVeluv  님의 NFL 규칙 가이드

2. 미식축구의 행동대장 RB

하프백 또는 테일백으로 불리는 러닝백은 오펜스팀의 행동대장이라고 간단히 말할수있음.

쿼터백이 전달해주는 공을 들고 러닝플레이를 펼쳐 공을 운반시키는 포지션.

사실 2류 쿼터백으로 시즌을 운영해도 1류 러닝백이 있으면 플레이오프권에 근접할수 있을정도로 공격에서는

QB다음가는 중요성을 가진 포지션.

하지만 순발력과 기동성이 중시되어 덩치가 큰 체형들보다는 탄탄하고 무게중심이 아래에 위치하며 민첩성이 좋은 체격들이

주로 러닝백들이 가지는 체형인데....

덕분에 상대 떡대 디펜스 라인맨들과 시도때도없이 옆구리를 노리는 라인배커들의 타겟이 되어 선수커리어가 길지 않은 단점또한 가지고있음.

그래서 10년이상 NFL레벨을 유지하며 선수생활을 하는것은 굉장한 평가를 받음. 그 대표적인 예가 레전드 라이온스 배리 샌더스, 그리고 동시대의 

라이벌 카우보이즈의 에밋 스미스가 있음.

또한 이 러닝백도 여러가지 스타일들이 존재하는데 스캣백, 파워백, 골라인, 유틸리티, 워크호스라고 불리는 스타일들이 존재함.

먼저 스캣백

스캣백의 표본 배리 샌더스

캐리어 하이라이트는 여기로 https://www.youtube.com/watch?v=Jy1JjDq5lz8

상대편 수비수들이 기어다니게 만들수있다....

미치겠다....

민첩성과 스피드를 무기로 상대수비를 비집고 들어가서 퍼스트다운을 유도하거나 짤에서 볼수있듯 엄청난 트릭플레이로

상태 수비수들의 멘붕을 이끌어 내는 포지션.

하지만 샌더스나 스미스같은 레전드들을 제외하고서는 스캣백이 단독으로 공을 운반하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

그래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보다는 전술적인 면에서 활용되는 타입.

교란용으로 많이들 쓰는 타입이라고 보면 편할지도.

하지만 이 스캣백이 경지에 오른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상대팀은 패싱은 패싱대로 러닝은 러닝대로 털릴 틈을 만들고

그 간발의 틈을 이용한 트릭플레이나 러닝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것이 가능한데다가 플레이 성향상 와이드리시버보다도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해

발군의 능력을 가진다면 그야말로 매스미디어가 사랑하는 스타로 군림하기에 가장좋은 타입이기도함.

하지만 대부분은 상대편 라인떡대들(평균 190이상 140Kg이상의 근육 괴물들)이 치고 누르고 때리는것이 일상이라 부상을 달고사는 타입.

축구선수로 보자면 호날두나 호돈신같은 타입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듯.

그리고 파워백

Beast Mode 마션 린치

암 보잭슨. 보 잭슨.

수퍼 트럭킹, 에디 레이시

이 타입들은 스캣백과는 다르게 조금더 큰 덩치와 강력한 힘, 그리고 유연성으로 공을 운반하며

어중간한 스캣백보다 훨씬 막기가 까다로운 타입.

워낙 힘이좋아 상대편 수비수들이 매달려도 끌고다니는 트럭킹을 구사하며 상대 라인맨이 와서 박아도 같이 박아서 자빠트리는등

그야말로 타입의 이름과 일맥상통하는 타입.

게다가 이러한 파워를 바탕으로 직선달리기, 북에서 남으로 쭉 간다고해서 North South Runner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쌈박하고 남자다운 특성을 볼수있음.

다만 안그래도 빡센 러닝백이 더빡센 환경에 놓이기에 다른 타입들보다도 선수생황을 길게하기가 어려운 타입이지만

신체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이 맞는순간 의외로오랜 시간을 플레이 할수있는 타입이기도함.

이유는 긴러닝보다는 퍼스트다운위주의 Short Line Ganining위주의 단거리러닝이 메인이기에 스캣백처럼 긴시간동안 

상대 라인의 방어에 노출되지않기때문. 다만 이것도 상대적인것으로 상대편에 레이 루이스같은 라인배커가 조지면 이것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 타입의 대표주자로는 MLB사이트에 들어가면 우리를 괴롭히던 암 보잭슨. 보 잭슨과 마션 린치, 아드리안 피터슨 에디 레이시 등을 들수있다.

골라인 백

이 타입은 전용선수를 두는 팀들이 드물며 대부분 파워백들이 이 타입을 겸업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골라인 백은 터치다운직전의 공격상황이나 아주중요한 퍼스트 다운을 해야하는 상황에 주로 쓰이게되며

이때 라인은 거의 인치단위 또는 1~2야드 정도의 초박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런 상황의 상대 디펜스는 코너백을 제외한 모든 수비수들이 중앙에 밀집되어 마치 럭비의 스크럼을 보는듯한

상황을 연출하며 사람간의 간격이 거의 없는 상황. 그래서 이런 없는 틈을 만들어 비집고 가야하기에 파워백보다도 더 강력한 신체조건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런 경우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오펜시브 라인이 아닌 디펜시브 라인에서 좀 빠르고 거대한 덩치를 지닌 선수가

임기응변으로 맡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타입은 전용 선수라고 할만한 선수가 이글스의 르가렛 블런트가 있다.

유틸리티

유틸리티는 말그대로 러닝백이지만 풀백, 리시버, 때로는 쿼터백같은 패서로 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 타입.

하지만 QB 듀얼쓰렛같은 진정한 만능은 아니고 짧은거리의 웨스트 코스트 플레이때 빛을 발하는 타입니다.

짧은 전진패스를 할수도 있으며, 풀백으로 인간방패를 할수도 있고, 타이트엔드나 리시버처럼 리시브 플레이로 상대를 교란시킬수있다.

물론 러닝백의 임무에도 충실할수있어서 여러가지 좋은 공격옵션을 제공하는 팀공격의 윤활유같은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육각형들이 그렇듯 어느하나 특출난것이 없어서 대부분 땜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농구의 식스맨같은 역할을 맞게된다.

존재한다. 하지만 역시나 이 타입에서도 잘하는 타입의 선수들이 존재한다. 특정은 할수없지만 세인츠의 알빈 카마라가 이러한 

유틸리티 러닝백에 가장 부합하는 성향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듯하다.

.41 알빈 카마라

마지막 워크호스

사실상 러닝백의 꽃. 그리고 완성.

러닝백이 모든부분에서 뛰어나 그 런닝백을 위주로 러싱게임을 펼치고,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압도적인 재능을 보여줘

그 팀의 공격자체로 상징될때 워크호스라 불릴만하다.

대부분 이정도 수준에 이르는 선수들은 팀의 대들보, 프랜차이저 스타, 들이 대부분이며 강한정신력과 지치지않는 체력, 공격에 대한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 필드를 자기마음대로 이리저리 휘젓는 엘리트들중 엘리트들이다.

대부분 이런 워크호스들은 NFL역사에 이름을 남기고도 모자라 명예의 전당행까지 생각해볼정도로 대단한 인물들이며

그정도의 평가를 받아도 마땅한 선수들이 이 워크호스로 불린다. 워크호스는 스캣, 파워, 골라인, 유틸리티를 막론하고

긴시간동안 필드에서 러닝백으로서의 임무를 출중히 해낸다.

이런 워크호스로 대표적인 레전드들은 Sweetness 월터 페이튼, 라다니안 톰린슨 등이 있으며 각각의 타입의 전설들이 이런 워크호스라고보면

무방하다.

레전드 월터 페이튼

비현실적인 러닝백, 2000년대 최강의 러닝백 라다니안 톰린슨.

줄이며....

현재는 패싱플레이의 발달로 러싱전략 위주의 팀도 줄어들고 리시버와 쿼터백이 대부분의 시선을 강탈해가지만

묵묵히 자신의 포지션에서 팀을 위해 전진하는 러닝백들은 여전히 모든 NFL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공격자원임.

어쨌든 여기서 글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