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누네즈와 인사 나눈 김포 플라나, 알고보니 처음 보는 사이?

플라나는 한국에서의 첫 두 시즌을 전남 광양에서 보냈다. 광양과 비교한 김포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이에 플라나는 "광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이다. 김포도 워낙 좋은 도시라 큰 문제는 없다"면서 "광양이 시골인 것 정도만 차이가 있다. 집에서 경기 준비를 하며 쉬고 있어서 괜찮다. 요즘은 브루노와 '플레이스테이션'을 같이 한다. 같은 팀으로 게임을 해서 누가 더 잘한다는 개념은 없다"라고 소개했다.

플라나는 경기 전 충남아산 누네즈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누네즈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이중 국적이며 플라나 역시 코소보 출신이다. 이 점을 말하자 플라나는 "원래 아는 관계는 아니었다. 오늘 처음 만났다"면서 "누네즈가 알바니아 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그때 내 사촌 형과 같은 팀에서 뛰었더라. 누네즈의 존재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였음에도 겉보기에 둘의 사이는 10년 지기 이상 친구의 모습이었다. 그러자 플라나는 "원래 알바니아나 코소보 사람은 항상 친절하다. 거기에서 살았던 분과 이야기하면 항상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면서 "물론 한국에서 코소보나 알바니아 사람을 만나는 건 어렵다. 그래도 워낙 내가 한국을 좋아한다. 3년째 생활하고 있는데 코소보 문화와도 유사점이 많아서 적응하기에 어렵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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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즈와 인사 나눈 김포 플라나, 알고보니 처음 보는 사이?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귀혁 기자] 김포 플라나가 충남아산 누네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유는 무엇이었을까.15일 김포FC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김포는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11위에 위치한 가운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충남아산과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며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는 2승 1무로 전적에서 우위다.경기 전 와 만난 플라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전남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