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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뉴캐슬 - 첼시] 첼시를 압도한 뉴캐슬

축구 43번지 :  [뉴캐슬 - 첼시] 첼시를 압도한 뉴캐슬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92827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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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빅 4에 진입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3일 02시 30분 (한국 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첼시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반면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하면서 8위(승점 21점)로 씁쓸하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첼시를 압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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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한 전방 압박]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팀 컬러와 다름없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의 후방 공격 조립을 측면으로 유도했다. 실제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위 그림과 같이 ST. 크리스 우드 → GK. 에두아르 멘디, LW. 조엘린통 → RCB. 트레보 찰로바, RW. 미구엘 알미론 → CCB. 티아고 실바, LCM. 조 윌록 → RCM. 조르지뉴, RCM. 션 롱스태프 → RCM. 마테오 코바치치를 압박하면서 첼시의 선택지를 측면에 위치한 LCB. 칼리두 쿨리발리, RWB.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로 제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첼시가 의도대로 측면으로 공을 배급하면 위 그림과 같이 ST. 우드 → RCB. 찰로바, LW. 조엘린통 → RWB. 아즈필리쿠에타, RW. 알미론 → CCB. 실바, LCM. 조 윌록 → RCM. 조르지뉴, RCM. 션 롱스태프 → LCM. 코바치치를 압박하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측면에 첼시를 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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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GK. 멘디의 계속되는 패스 실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강한 전방 압박 과정에서 발밑이 안 좋은 첼시 GK. 멘디의 덕도 봤다. 실제로 GK. 멘디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한 전방 압박에 안 좋은 선택을 반복하면서 팀을 위기에 빠지게 했다. GK. 멘디는 위 그림과 같이 RCB. 찰로바의 백 패스를 받은 장면에서 CCB. 실바, LCB. 쿨리발리, LWB. 루이스 홀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LB. 댄 번에게 정확하게 패스하거나 LCB. 쿨리발리, LWB. 홀, RCB. 찰로바를 두고 RW. 알미론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CCB. 실바에게 패스하는 최악의 선택만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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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압박을 분산시키지 못한 RCB. 찰로바]

 

RCB. 찰로바도 마찬가지였다. RCB. 찰로바는 위 그림과 같이 CCB. 실바가 LCB. 쿨리발리에게 패스하는 모션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압박 트리거를 속인 후에 GK. 멘디에게 패스하는 장면에서 정적인 움직임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압박을 분산시켜주지 않으면서 GK. 멘디에게 의미 없는 롱 킥을 강요했다. RCB. 찰로바가 우측 터치라인에 가깝게 움직였다면 LW. 조엘린통이 위 그림과 같은 패스 길목이 아닌 RCB. 찰로바를 향해 움직여 RWB. 아즈필리쿠에타 혹은 RW. 코너 갤러거가 자유롭게 공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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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첼시 수비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압박'만'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득점을 위해 기존 '2 - 3' 형태의 공격 전개 구조와 '2 - 4' 형태의 공격 전개 구조도 준비했다. 더불어 LW. 조엘린통과 LCM. 조 윌록의 위치를 종종 바꾸기도 했다. 준비 효과는 만점이었다. RCM. 션 롱스태프의 이동으로 5백을 보호하던 LCM. 코바치치가 이탈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 - 3' 형태에서 RCM. 션 롱스태프를 견제하던 LCM. 코바치치는 위 그림과 같이 '2 - 4' 형태에서 RCM. 션 롱스태프가 공격 전개에 가담하자 무리하게 RB. 키어런 트리피어를 압박하면서 LW. 조엘린통이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LCM. 조 윌록과 자리를 바꾼 LCM. 조엘린통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어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과 달리 공격적인 투자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만들면서 당장의 유럽 대회 진출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에디 하우의 훌륭한 지도력에 힘입어 빠르게 유럽 대회 진출에 근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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