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T1의 BLG 전 게임 장면들

 

1경기 밴픽 종료 시점

 

BLG는 4픽 크산테를 보고 베인을 선택. T1의 5픽은 비에고.

T1 팬들은 알겠지만 오너랑 잘 안 맞는 정글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마오카이임

비에고는 지속적인 교전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챔프라 생각하는데, 세탐과 코르키 뽑은 상황에서 비에고는

징검다리보다는 좀 쌩뚱맞은 느낌이 듦.

 

내가 주목한 건 게임 내용 측면

 

라인 스왑 걸린 게임 초반부

 

라인스왑에서 크산테도 아닌 베인이 가봐야 어차피 못 받아 먹는다

-> 그러니 차라리 상대 정글을 때려놓자

 

 

게임 시간 2분대

 

 

퍼블 상황

이 경우는 앞서 베인이 코르키 좀 때려 놓은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페이커가 킬 각 준 실수가 큼

 

발 풀린 탈리야가 바텀 로밍으로 킬

 

 

서폿 로밍으로 페이커 두 번째 데스

 

이 동안 T1 정글과 서폿은 한 번도 미드를 오지 않았음

아니 정확하게는 오지 못한 거긴 함

정글은 초반에 딜갱 당해서 동선 꼬였고, 바텀은 세탐이라 서폿이 로밍 다니는 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첫 번째 게임에서 오너가 미드를 봐 준 첫 타이밍 8분 대

 

 

 

 

 

 

3세트 밴픽 종료 시점 상황

 

3픽 선 출격 트페는 말 많으니 패스하고

강퀴 피셜 "베이가 같은 중장거리 챔피언은 나미나 마오카이같은 초장거리 스킬 가진 챔피언에게 약점이 있다"

즉 셀프 카운터 픽을 고른 셈

 

 

이건 3세트 초반

상대는 라인 스왑을 걸었고 T1은 이를 뒤늦게 파악함

 

이 과정에서 제우스는 탑에서 미드를 거쳐 바텀까지 내려가느라 그렇지 않아도 먼저 라인스왑 준비했던 잭스에 비해 뒤쳐진 상태로 시작

 

 

그나마 초반 탑 다이브 때 어그로 핑퐁 실수로 세미싸움 났지만, 미드 지박령 타입의 베이가가 미드라인 받는 동안

바텀에서 루시안이 킬을 먹기 시작

 

 

강퀴가 말한 초장거리 스킬에 당하는 페이커의 베이가

양팀 통틀어 이 게임 정글or서폿의 첫 미드 개입이자 유효타

 

이 게임은 밴픽에서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뭐 할 말이 없다

 

 

 

내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한 4세트

 

라인 스왑 걸린 상태에서 노틸 없이 방치된 세나가 자크에게 쳐맞는 상황

 

CS 보면 알겠지만 자크는 먹는데 크산테는 못 먹고 있음

 

 

그 결과 초반이 이렇게 됨

보다시피 T1이 초반이 좋았지

 

그럼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겼냐

 

 

게임 4분대 제우스가 첫 번째 턴을 빼줌

이 때

 

 

BLG는 세나를 미드로 보내버림

안그래도 트리 상대로 라인전 힘든 아칼리인데 세나까지 끼니까 체력 압박이 심해짐

 

 

 

T1도 케리아가 와서 상대가 갉아먹는 걸 보조하려고 하지만 유지력과 사거리에서 세나가 있는 BLG가 월등할 수밖에 없음

무엇보다 

 

 

세나만 오는게 아니라 

 

 

니달리도 옴

 

 

니달리가 정글 차이가 있으니 바로 다른 정글링 하러 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미드 주변에서 창 던지고 시야 봐주면서 캠핑함

 

 

게임 12분 까지 페이커는 아군보다 상대 서폿과 정글을 더 많이 봄

 

 

 

 

페이커가 폼이 안 좋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어느정도는 맞다고도 생각함

적어도 실수가 없는 게임을 한 건 아니니까

근데 난 픽밴과 인 게임 적으로 팀원들의 움직임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함

 

아니 더 크다는 의견에 가까움

 

미드가 밴 카드 빼주고 다른 픽들 먼저 나가게 본인 픽순서까지 내렸으면

다른 라인 팀원들이 해주는게 있어야지

 

4세트에서 그나마 인정해줄만한 건 케리아 구국의 결단 점멸 이니시 정도지 나머진 아무 것도 없었음